해외여행기/라오스

라오스 여행 (7)-방비엥의 아침

Jay.B.Lee 2018. 5. 22. 22:59

 

 

페케지 여행에서 개인 적으로 가질 수  있는 자유로운 시간은 아침 식사전까지다.

이 시간이 제일 숨통이 터지는 시간이고 잠을 조금 줄인만큼 얻는 여행의 기쁨으로 너무 크다.

호텔 식당이 문열기까지  카메라를 들고  가이드가 일러준 탓밧(탁발)을 보기위해 아침 일찍 호텔을 나섰다

 

대나무 다리로 내려가는길.

쏨 강에 물안개라도 오를까 기대하면서.

 

아무도 없는 강가를 예상했다가 아침 일찍나온 현지 젊은이를 발견 .

 서양인이 한국인 나이를 잘 짐작못하듯 우리가 라오스사람의 나이를 짐작하기가 참  어렵다.

작은 키,좁은 얼굴,한국인보다 훨씬 더 앳된 얼굴들이 혼란을 일으킨다.

 

 

 

 

 

 

 

 

 

 

 

수많은 소수민족이 사는 이곳에  살집이 붙은 사람들은 이곳에서 좀 대접을 받지않을까.

아직 헬멧을 강요하지 않는 사회.

 

 

 

 

 

 

 

 

 

 

 

 

 

 

 

 

 

        매달린 그네사이로   조요히 흐르는  강.

강의 수심은 결코 깊지 않다.

 

 

호텔 우측으로 돌아가자 깨끗한 게스트 하우스가 있다.

 아마 우리가 묵는 호텔보다 좋으리라.

Roun Nakhon Vang Vien Palace Hotel.

별셋이라지만 어찌나 열악한지

중국계 라오스 인이 운영하는호텔로 한국인이 많이 묵는다.

본인의 이름을 붙인 호텔이다.

TV는 전원을 넣어도 나오지도 않으며 방에 생수 서비스도  없다.

1박에 대형 타월하나.

화장실에 수건걸이도 없다.

원래 있다가 샤워시 물이 튀겨 다젖어 버리자 수건걸이를 뽑아 버린 흔적이 있다.

대신 목욕 수건을 침대위에 꽃모양으로 얹어 놓았다.

작은 수건하나씩 추가해야하건만 .

그래서 라오스인가.

옷걸이는 세탁소 철사로 만든 옷걸이가 전부.

그것도 몇개 달랑있다.

 

 

 

 

 

길거리 음식을 파는 곳.

조금 더럽고 불결한 편이다

한국인이 많이 온다고 붙인 광고판.

반갑기보다 잘못써준 "새드위치"가 마음에 걸린다.

 

길 양옆을 을 따라  간이 사장이 섰다.

후진국 ,선진국 할 것없이 모두 대부분 아침장이 있는 터라 돌아보는 재미가 있다.

라오스인들은 무얼먹고 사나 궁금증 해결에 들어갔다.

 

 

 

젓갈에 절인 김치류다

 

뭔지 모르는 야채들

 

크고 작은 열매 같은 것이 무엇인지 궁금했다.

제일 왼쪽 바구니잎들은" 박하"(페파민트)다.

고수도 있고 가끔 고비도 보였다.

 

장어과 같은데  아래 물고기가 진짜 장어같다.

 

현지에서 며칠 게스트 하우스에서 산다면 몽땅 사다가 구어먹어도 되겟다.

 

 

 

말로 듣던 라오스 국민 간식 "카오 람"이다.

대나무에 찰밥과 타로,코코넛을 넣고 숯불에 구은 죽통밥.

혼자서 여행 왔으면 분명 사먹었을거다.

현지화가없어 생략하고 가격도 물어보지 못했다.

 

방비엥은 이런 길이라 버스가 들어오지 못한다.

마침 카메라 베터리가 떨어져  아침 시장 촬영 중단.

 

사진:여유롭게 보트를 타는 관광객.

 오후 도착한 관광객.

아침아침 식사후 출발한 곳이 Zeep Line  타는 곳.

일인당 60불로 너무 비싼 느낌이다. 

타는 시간  10분 정도에  11개 코ㅡ스

언제, 다시는 이런 기회가 있으려 싶어 투덜거리는 마음을 접고 올라탔다.

강하나를 두고 지그재그로 오가는 코스다.

출발 전 일행중 한사람의 등에 줄하나를 걸지 않은 걸 발견하고  기겁을 해서 데려다 다시 보완시켰다.

라오스 아이들에게 이중 점검이란 단어가 없나보다

짚 라인이 생각보다 너무 느리다.

다음 코스는  "탐남 동굴 ( Water Cave)" 내 커다란 트럭용 자동차 튜브로 동굴 탐사 .

Tubing 이라고 부른다.

천정에 매어 놓은 줄을 잡으며 간다.

약 100미터 정도 간 다음 물에서 나와 멋대가리없는 석회석 동굴을 걸어 나왔다.

동굴은 그만가려고 마음 먹었는데 또 어쩔수 없이 걸었다.

그리고 일인용 Kayak -20불.

다음 코스로  Buggy Car.

MTV와 달리 바퀴가 울퉁 불퉁한게 재미있다.

차가 수십대 주차하고 있었으며 한국인이 경영하는  방비엥에서 제일 큰 규모 .

이것도 일인당 60불.

한차당 120불인셈이다.

잠시 시운전을 통해  요령을 배운 다음 강건너 비포장 마을을 돌아 보는 코스다

마을 풍경이 평화롭다

단지 요란한 소음을 내며 동네를 지날때 내가 미안할 지경이다.

방비엥에서 돈을 벌면 마을 복지를 위해 투자하는 게 좋겠다.

상생의 원리를 적용하지 않으면 언젠가 큰코 다친다. 

버기카를 타고 간곳이 Blue lagoon .

금방 만든 도시락이 배달 되었다.

방금 구은 바베큐 돼지고기와 야채 고치.쌀밥 ,볶은 밥,상추

쌈과  양념  .

노랗게 잘익은 후식으로 나온 망고가 압권.

라오스 음식 중 제일 질이 좋았다

언제 물에서 다시 뛰어 내릴까 싶어 5미터 높이 나무에서 물로 두번 수직 낙하 .

불루 라군(BlueLagoon)의 수온은 수영하기에 너무차다.

 바닥 돌이 거칠어 발을 다칠 염려가 있어 아쿠아 신발이 있음 편리하다.

아침부터 짚라인,튜빙,카약,버기카,블루라군 다이빙 6가지 Activity 활동은 나이든 사람에겐 조금 무리였다.

활동중이라 사진을 찍지 못해 사진이 없다.

가이드가 찍어 보내준 스마트폰 사진이 전부라 싣지 못한다

 

 

 

 

 

 

 

 

 

 

 

 

 

Jack Fruit . 어떤 맛인지 아직 시식해본 경험이 없다.

 

호텔 앞에 주차한 개조한 트럭

 

저녁 대나무 다리옆 제일 좋아 보이는 카페에서 수박과 망고 쥬스를.여행코스의 일부다 

 

 

 

 

 

 

 

 

 

 

        저녁 방비엥  야시장중 가장 세련되게 장식한 생과일 쥬스가게 . 젋은 부부가 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