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라오스

라오스 여행 (6)-남쏨강의 Long Tail Boat

Jay.B.Lee 2018. 5. 21. 23:01

 

 

 

사진: 숙소 호텔에  도착한 트럭

 

비엔티안에서 방비엥까지 3시간 반 거리.

차멀미가 심한 분들은 멀미약을 먹으라고  가이드가 약을 주며 호들갑을 떨던  것과 달리 아스팔트 길이라 아무렇지도 않았다.

터덜거리는 비포장 자갈 길인줄 알았다.

방비엥에 도착하자 한때 비행기 활주로로 사용했다는 광장에 버스가 주차했다.

 곳곳에 산재한 쓰레기에 이마가 찌프려진다.

관광으로 먹고 살아야 할 이곳 .

가난해도 좋으나 더러워도 좋다는 말은 아니다.

시간이 있으면 내가 쓰레기를 다주어주고 싶은 심정이다.

좁은 방비엥 시내는 앞으로 1톤 트럭을 개조한 운송 수단을 이용해야 했다.

마치 옛 군대시절 쓰리 쿼터같은 추억을 일으킨다.

라오스의 차량의 반은 한국 중고차고 나머지는 일본차.

토요타가 뒤늦게 중고차 사장에 뛰어든 모양이다.

현대차와 비슷한 트럭  " Deahan"은 Kolaos 라는 회사- 한국인이 투자한 자동차 조립 공장에서 나오는 제품이라한다.

현대 혹은 기아제품을 수입 조립하는 건지 분명치 않다.

 

방비엥 호텔 앞.

편안히 걷는 유럽 관광객들이 지나는 소녀에게 미소를 지어 보인다.

르앙 프르방은 못가는 대신 방비엥을 방문 한 것이라 기대가 되었다.

단지 보는 것보다 행사가 "타고 노는 것"이 대분이지만.

 

 

호텔앞 마사지 가게 .

보통 라오스 여인보다 덩치가 큰 여자가  가슴이 드러나게  옷을 입고 육감적인 모습으로  우리가 오갈 때마다 "Come on"하며 호객행위를 했다.

발마사지 ,시간단위 가격등 메뉴가 많았다.

 

짐을 호텔에 풀자마자 쏨강으로 달려가 " Long Tail Boat"를 태웠다

관광객들을  둘씩 태우고 개조된 모터로 속력을 내며 강 하류로 달려가기 시작했다.

 

 

 

 

 

 

 

강가에 뭔가보여 가까이 이르자 물소였다.

물을 좋아해 물소인지 보통 동남아에서 "Buffalo"로 부르는 물소는 덩치가 좀 있다.

보통 라오스 소들은 인도 소만큼 마르고 덩치가 작다.

 

왜 방비엥을 소계림이라고 부르는지 경치를 보자 고개가 끄덕여진다.

 

 

 

목욕하는 아이들이 손을 흔들어 내게 답해주었다.

 

쏨강을 지나는 다리들이 서너개있다.

 

 

 

 

 

 

 

 

 

어디선가 열기구를 올렸는지 저녁이 다가오는  남쏨강 위로  혼자서 천천히 올라갔다

 

 

 

 

 

 

 

몇개의 다리중 가장 출입이 빈번하고 중요한 대나무 다리다.

난간만이 대나무고 바닥은 나무다. 

대나무 다리여서 다리중 보기에 가장 운치가 있다

오토바이,자전거 등을 타고 지나는 원주민들  

매일 오가는 그네들에게 일상이겠지만 혹 넘어지면 어떻게 하나 걱정이 된다.

선진국이면 "반드시 자전거를 끌고 갈 것"이란 경고문이 붙을 것 같다.

 

 

 

 명당자리에 자리한 강변의 가게들.

음식과 맥주등을 판다

다음날 저녁 이곳에서 자리를 한번 했다.

 

강 상류로 

 

 

 

라오스 글자모양이 조지아 알파벳처럼 둥글 둥글하다

 

 

 

 

 

둘이서 타는 오토바이 . 보는 내내 내가  불안했다.

 

 

 

 

 

 

 

 

 

 

 

많은 관광객을 태우러 온 차량들.

 대부분이 한국인들이다.

  유럽피안 거리라고 있는 이곳이 한국 관광객들이 깔린후 이름 자체의 명색이 퇴색해진 모양이다.

 

 

 

 

 

 

 

 

 

 

 

 

 

 

 

 

 

 

 

강에서 목욕과 세수를 하고 이도 닦고 자연 동화되어 사는 그네들이 행복하기 바란다.

머지않아 그네들의 삶이 조금씩 나아졌을 때라도  강이 오염되지 않고 잘 유지되었으면 .

 

 

 

 

 

 

 

 

 

 

 

 

 

 

 

 

 

 

 

 

 

 

 

저녁 식사 장소는  방바앵으로 치면 다리 건너 교외에 자리한 한국바베큐 식당이다.

얼마나 많은 한국 관광객이 오는지 너른 땅에 자리햇다.

한국청년이 라이브로 노래를 부르고 .

잠시 여기가 라오스인지 한국인지 잊었다.

 

 

배부르게 먹은 뒤 가진 풍등행사

 

성급하게 따듯한 공기가 가득차지 않았을 때 손을 놓아 버린 사람들의 풍등은 올라가지 못하고 기울더니 떨어져 버렸다.

이제 되었다 싶었을 때보다 조금 더 기다려주어야했다.

밥 뜸들이듯.

 

 

 

단체석 이외의 좌석

 

방비엥 야시장중 하나.

동행한 여성들은 면으로 된 치마를 잘 골라산다.

가격 5-7달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