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산책

병천 유관순열사 기념관과 생가

Jay.B.Lee 2017. 12. 19. 08:09


천안에서 친구들과 만나 순대국 "청화집"을 점심 식사장소로 정했다.

외가에 자주 오던  시절 ,오가며 한결같이 들렸던 집은"충남집'이었다.

70년 되었다는 청화집..

원래 아오내  장터 읍내에는 순대국집이 세군데 있었다 한다.

한번도 와본적이 없는곳이라 이기회에 들려본 곳이다.

토요일이라 충남집 건너편인 이곳도 역시  줄을 선다.

아직 서울의 영향이 미치기엔 먼곳이라 식탁과 의자가 아닌 방바닥 식탁과  바닥에 너저분한 신발들.

점점 이런 식당이 싫어진다.

 젊은이나 노인이나 허리가 아프기는 마찬가진다.

순대와 순대국 3인분을 주문하자 주인이 알아서 다섯그릇으로 만들어온다.

 하나는 순대 빼고 고기만 든것으로 -내 것이다.

순대국에 순대가 없으면 순대국으로 어떻게 부르냐마는 별도로 순대 먹을땐 국에 들어있는 순대는 맛이 없다.

서울 당면 순대에 익숙한 친구들이 부드러운 순대맛에 감탄을 한다.

덕분에 막걸리 한병을 주문하여 건배를 잊지 않았다.

결코 실망하지 않는 순대국과 순대.


당초 계획에 없던 유관순 열사 기념관을 가보기로 했다.

외가가 병천이어서 방문시 기념관 표지판을 보면서 늘 스쳐지났다.

당진의 친구가 네비를 잘못읽어 기념관 아닌 생가터에 먼저들려 가념관에서 다른 일행과 합류했다.

유관순 열사가 1919년 ,아오내 장터에서 만세운동을 벌리던 해 어머니는 병천면 기산리에서 태어 났다.

열사와 의사의 차이점은 다음과 같다


보훈처에 의하면 <열사>;맨몸으로 저항하며 자신의 지조를 나타낸 사람들

                                 예를 들면 유관순 열사,이준 열사들.

                       < 의사>;무력으로 항거하여 의롭게 죽은 사람이다.

예를 들면 안중근 의사,윤봉길 의사등.


유관순 기념관 추모각



매봉교회와 유관순 열사 생가


매봉교회의 주소는 동남구 병천면 유관순 생가길 18-4(용두리 338-6)

옛이름은 지령리였다.

병촌은  아오내,아우내,아내 라고 불렀고 외가 가전리는 "잣밭"혹은 잿밭이라 불렀다.

민족 기독교 운동 발상지인 매봉교회는 일제의 탄압으로 없어졌다가 1967년 유관순괴 이화학당 친구인 이화여교 서명학 교장이 교회를 지어 기증했었다.

1998년 대전 감리교 천안 연합회에서 6억을 들여 다시 건축했다.

다시 지으며 서명학 교장이 지을 때 머릿돌은 그대로 살아 있다.

유관순 열사 생가.

유관순 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