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가 우려하던 날씨가 개이기 시작하자 안도의 숨을 쉰다.
날씨에 관해서 우리 부부여행운은 지금까지 좋은 편이다. 여행 초 가이드에게 날씨 걱정은 하지 말라고 했다.
우리 부부가 있으니까.
여행 기간 내내 비온다던 일기예보와 달리 맑은 날을 보며 가이드가 내 말을 믿기 바랬다.
휴식차 들린 간이 휴게소.
맥도날드가 있다.
가이드가 최첨단 시스템을 갖춘 가게라더니 한국의 맥도날드는 가보지 않은 모양이다.
인건비 절약차 고객이 직접 주문품을 선택하는 한국 시스템을 알지 못하는 건 가이드가 치앙마이(태국)에서 오래살다 온 걸로 이해했다.
맥도날드 실내.
한국과 좀 다르다.
임시 건물처럼 지은 화장실.
쓰레기 봉투위의 휴지 두루말이.
RV중고차 매매장인지 주차장인지 ?
스톡홀름에 가까이 왔다.
스웨덴 개요
소도:스톡 홀름
인구;9백만명
면적: 45만 평방 키로 (한반도 2.4배)
주요민족: 북 게르만 족
언어: 스웨덴어
종교: 루터교(95%)
통화 : 크로네 (1크로네:141원 )
6월부터 7월까지 백야현상이 나타난다.
스웨덴 사람들은 "적당(Lagom)'과 "안전(Trygghet)"이라는 단어로 정의될만큼 신중하다
마치 중국이나 오래전 우리나라 "중용"과도 흡사한 생활 관습을 지녔다.
스웨덴 하면 떠오르는 것들
노벨 (이번에 확실히 스웨덴 사람인 걸 각인시켰다..간혹 노르웨이 사람아니냐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괘많다.)
Abba
배우 그레타 가르보,골프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축구선수로 헤릭 라르손이 있다.
우아한 도시 라는 인상을 받은 스톡 홀름 .
스톡 홀름의 한식집.
서울식당이나 아리랑이 아닌 남경이다.
칼칼한 대구 매운탕이 정갈하고 맛있던 집. 이구동성으로 맛있다고 했다.
여행기간동안 한국에서 인솔한 가이드외에 현지에서만 모두 6명의 가이드가 나왔다.
코펜하겐의 똑똑한 대일외고 출신으로 힘들게 영주권을 얻자 정나미가 떨어진다던 28살의 젊은 여성 가이드,
오슬로에서 해박한 미술지식으로 뭉크를 해설하고 짧은 시간에 노르웨이의 삶을 실감있게 설명해주던 진솔하게 생긴 현지 사장부인,
헬싱키에서 조신조신하게 작은 목소리로 해설하던 검은 둥근 테 모자를 쓴 노처녀 ,
가능하면 결혼하고 싶다고 솔직히 애길했다.
검은 둥근 모자가 그녀의 작은 키와 평범한 얼굴을 잘 보완해주었다.
상트 페테스부르그에서는 도시가 생긴 역사를 입담 좋게 재미나게 들려주던 열정적인 울산출신 아주머니 ,
상트 페테스부르그의 야경을 너무 사랑하던 아주머니다.
한국에서 대학(영문과)졸업후 모스코바에서 연극배우가 되려는 꿈을 가진 좀 않되 보이던 바싹마른 남자 유학생.
흰 코트 입은 분은 스토홀름에서 인사한 현지 가이드다.
한국가이드가 선생님으로 부르며 사전에 아주 우아하게 옷을 입는 여성이라고 보기전부터 소개를 했다.
베이지색 울코트를 입은 그녀는 옷에 대한 감각이 좋아 보였다
그러나 6명의 현지 가이드중 가장 점수를 낮게 주고 싶은 여성이다.
그녀의 표정에선 한국여행자들을 한 수 아래로 보는 말투가 너무 역력했다.
외국에서 오래살아선지 한국의 사정을 잘 몰라서 그런지 .
그리고 북유럽까지 오는 여행객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감안을 하지 않는다.
그녀의 말투를 듣는 순간 느껴지는 오만함.
12명으로 구성돤 우릴 보고 인원이 이렇게 작으면 여행사가 영업이 되겠냐고 필요이상의 말까지 서슴치 않았다.
그래서 어떻게 하라고 . ....
우린 신청만 하고 모집은 여행사에서 할일이지 관광객이 적고 많음이 우리의 책임은 아니다 .
시기에 따라 많은 때도 있고 적을 때도 있고 여행사가 감수하며 사업을 하는 것을 .
우리에게 스톡홀름의 문화와 역사를 전하는 것보다 스웨덴 특산품 유산균과,화장품과 계란 흰자로 만든 비누선전에 너무 열을 내는 인상을 받았다.
어느 현지 가이드고 부수입도 올림겸 현지 특산물을 소개한다.
또 여행객들은 일부 사고 싶은 물건도 있을 거다.
허지만 .
북유럽 여행중 만난 현지 가이드중 가장 격이 떨어지던 여성 가이드다.
한마디로 '스스로 잘난 맛'에 사는 여자에 속했다.
좀 겸손할 필요가 있다.
옷만 잘 입고 좀 모자라는 스톡홀름 가이드였다.
스톡홀름은 발틱해와 Malaren 호수가 만나는 곳에 1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수도다.
앞이 작은 섬안의 구시가지로 "감라스탄 지구"라 불리운다.
스톡 홀름 시청사.300개의 계단을 오르면 전망대로 그만인 모양이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청사로 꼽는다.건추 ㄱ설계한 라그나르외스트베리가 베니스 두칼레궁전과 산마르코 과아에서 영감을 얻어 설계한 것이라고 한다
1923년 세워진 시청사로 매년 12월엔 노벨상 수상식과 만찬이 열린다.
스웨덴 하면 딱 떠오르는 이미지.
노벨상 , ABBA,IKea 가구,H&M 의류등.
영화 "개같은 내인생"이나 LET me in"이 스웨덴 영화다.
스웨덴의 음식중 미트볼이 스웨덴을 대표한다는 음식이라던데 솔직히 Meat Ball은 떡갈비만 못하다.
멀리 기둥위의 인물은 스웨덴의 민족영웅 엥엘브레크크의 청동 조각상으로 덴마크 지배에 반기를 들어 민중봉기를 이끌어 1523년 스우덴 왕국의 기초를 이루게 한 인물이다.
건너가 구시가에 해당하는 감라스탄 지구.
방문 관광객들을 반갑게 맞아주는 시청 여직원
스톡홀름 시청으로 년중 400여회의 행사가 열린다고 한다.
이곳에서 노벨상 수여식을 하며 그렇게 크게 보이지 않음에도 약 2,500이 참석한다고 한다.
단지 노벨상중 평화상만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수상식을 한다는걸 확실히 알았다.
스칸디나비아3국이 덴마크,노르웨이,스웨덴 3국으로 핀란드는 아니라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태리 건축가가 설계.
시청 홀에 놓인 파이프 오르간 . 여기서 연주하면 봎은 벽에 설치한 파이프를 통해 소리가 난다고.
300계단의 시청 탑을 오르면 전망이 좋다고 한다.
석조 건물로 추워 난방을 위한 환기 구멍 이라고한다.
칼즈버그 회장 흉상.
의원들의 대부분이 생업이 있어 저녁에만 의회를 연다는 스톡홀름 시의회.
금박 모자이크로 된 "골든 홀"
금박 모자이크로 장식한 시청사의 Golden Hall.
노벨 상을 수여한다는 홀엔 끊임없이 관광객이 몰려왔다.
시청사를 나오자 밝은 빛이 눈이 부실 정도였다.
여행의 행운을 빌고 감사했다.
감라스탄(GAMLA STAN ) 지구-구 시가지에 해당된다.
한도시를 하루만 보고 떠난다.
북유럽에서 제법 대도시에 속하는 스톡홀름을 적어도 몇일정도 구경해야 할만큼 볼것이 많은 데 시청과 구시가지구 "감라스탄"으로
압축한 일정이다.
로마를 3일 보고 떠나는 사람들에게 로마를 3일보고 어떻게 로마를 이야기 한단 말인가 항변했다는 로마청년의 말이 늘 귓가에 맴돈다.
시간이 없다고 ,돈이 없다고 변명하기에 늘 미안한 마음인거지
13-19세시에 자어진 건물이 그대로 보존된 구시가지의 중심은 "스토르토에트"광장이다.
"스토르토에토 "광당.
13세기에 이 작은 섬에 처음 만들어진 "감라스탄" 지구의 <스토르토에트> 광장이다.
대부분이 13세기에서 19세기에 지어진 건물로 스톡홀름에서 번화한 거리다.
이들 건물 내부는레스토랑,목로주점,카페,부티크 등으로 개조하여 관광개들에게 인가를 끌고 있다.
광장이 크지않아 오히려 아득한 감을 준다.
크지 않은 노천 카페에서 맥주 한잔을 즐기는 모습
여행의 기술이란 주어진 짧은 시간에 골목길을 들여다 보는거다.
한국의 인사동이 그렇고 삼청동이 그렇고 메인 도로만 지나는 관광객들은 많은 걸 놓지고 만다.
노벨 박물관. Bergen 에서도 한자 박물관 앞에서 그렇듯 인증 사진만 찍고 시간 관계상 내부를 볼수 없음이 유감이다.
미니 노천 카페
가장 대표적인 두건물
"감라스탄 "대광장에서 여유를 가지는 관광객들.
주어진 한시간 정도의 자유시간 .
가이드가 안내한 비누 화장품 가게 세명의 종업원 아가씨가 한국인이다.
주인이 한국인이냐고 묻자 아니라한다.
후딱 선물할 화장비누 두개를 사들고 (한개에 6유로라니 엄청 비싼 가격이다)밖을 돌아보기 위해 나왔다.
참고로 Costco 에 나온 비누가격과 이곳 가격을 비교하자 이곳이 당연히 비싸다.
가이드수수료도 챙겨주야 하니까
뒷골목을 좀더 돌아 보기로 했다.
골목 끝에 자리한 엔틱 가게. 벼룩시장의 물건중 고급에 속하는 그런 중고 물품이었다.
요상한 흑과 백의 의상을 입은 두여성.
무슨 행사가 있는 걸까.
사진을 찍고보니 올라갈 때나 10여분뒤 내려올 때 오래된 폭스바겐 컨버터블이 옆에 따라가고 있었다.
노벨 박물관앞,감라스탄 광장 뒤.
건물 외곽을 장식해 아주 현대적인 건물로 보이게 하는 독특한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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