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영 사진전이 끝나기전에 가봐야 했다
오래전 아내에게 이곳을 보여주려 왔다가 장기간 휴관이어서 기회는 마침 이때인가 싶었다.
몇번이나 온 곳임에도 최순우(전 국립 밥물관장) 한옥은 지루하지 않다.
해설사에게 해설을 부탁하자 며칠전 왔다는 인상 좋은 청년은 최순우 집에 대해 설명을 해주었다.
서툴러도 양해 하라지만 그전에 다른 분들과 비해 해설이 너무 짧았다.
특히 공감하는 문구-문을 닫는 즉시 깊은 산속에 온듯 최순우집은 외부와 단절된 것 처럼 조용하다
뒤안 툇마루에 앉아 작은 정원을바라보면 아늑하고 포근하다
뒷 정원에 밤송이가 익어간다.
사진 : 시저 셀러드 김밥
최순우집을 본후 간단히 점심을 먹고 집에 돌아가기로 했다.
나폴레옹 제과점 부근에 영화 배우 "김혜수"의 동생도 한다는 후렌 차이즈 "김밥집"이 있다.
정갈함과 실속있는 음식-김밥과 덥밥이 전부다.
깔끔한 음식이 마음에든다. 곁들여 나오는 육수는 마치 냉면집 육수에 매콤함이 더해진 것처럼 입맛을 자극한다
새우 덥밥
메뉴 모두가 가격대비 충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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