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 산성 서문 성벽
남한 산성 서문쪽에 "꿩의 비름속"꽃이 핀다기에 나선날이 마침 비오는 날이다.
비가 슬슬 내리자 따라 나서기 꺼려하는 안사람을 집에 두고 남한 산성으로 향했다.
광주 방향아닌 성남 방향에서는 자동차로 17키로 정도다.
발이 성치 않은데다 성밖길이 미끄러워 일찍 포기하고 성벽만 찍어 보았다.
남한 산성에 오면 먼 옛일인데도 분함이 솟는다.
청나라 군사를 저지못했던 성채는 성도 아니다.
성벽보다 사람이 -임금이 ,장군들이 ,군사들이 못나서 이리 패하고 저리 패하고 숫자만 많고 조직이 갖추어 지지않은 '오합지졸' 이 가장 적합한 군대였다.
선조와 더불어 못난 임금 인조.
서문바로 밑 작은 절 "국청사'가 있다.
국청사에서 걷어낸 기와로 싼 담위에 담쟁이가 철이르게 물들어 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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