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잠시 그친날 수원 I PARK 미술관을 방문했다.
현대 산업 개발 (주)에서 300억을 들여 건축후 수원시에 기부 체납한 미술관은 현대적이고 산뜻한 미를 자랑한다.
현대 산업 정몽규 회장이 부친 정세영 회장을 기리며 미술관내 "포니 정 hall을 마련했다.
포니 정 홀을 찾아보고 수원태생의 비운의 여류 화가 "나혜석 전시회"를 관람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나혜석에 해박한 지식을 가진 친절한 도슨트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위치: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66(신풍동 )
031-228-3800
경로 :무료
입장권 있을시 주차장 무료
나혜석 전시회
1896년-1948년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일본 유학 ,그림을 배우고 선전 특선.입선
한국인 김영우와 결혼후 유럽 ,미국여행 (1920년대를 고려하면 ....)
불륜,이혼.
당시 사회의 분위기로 그녀를 받아 들일 곳은 없었다.
그녀는 화가로서,작가로서남녀 평등 사상을 가진 선각자였다.
생계를 위해 초상화까지 그렸다는 그녀가 마지막 행려병자로 죽기까지 그녀의 삶은 한편의 드라마요 비운 의 주인공이었다.
전시된 작품은 몇편에 불과하다.
도록이 남아 있어 흑백그림으로 유추할수 있고 신문 자료 글과 그녀의 딸이 보관해온 앨범 사진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나혜석 연구에 관한 책들을 직접 읽을 수 있어 전시회의 내용으로서 충분하다.
포니 목형(MOULD)
포니는 이탈 디자인(사) 주지하로 가 디자인 하였으며 78년 국내에 출시했다.
에쿠아돌에 첫 수출을 하였으며 83년 캐나다에 수출하여 단일 차종으로 승용차 시장 점유율 1위를기록했다.
Play art
처음 화투를 그린 사람은 김점선 씨로 나중에 화투를 그리기 시작한 조영남이 농담으로 화투 그림 협회를 만들자고 했다.
암으로 일찍 타계한 김점선은 조영남의 친구였다.
그림은 아니지만 일본에 건너가 자수를 정통적으로 배워온 박을복여사(100세로 타켸)가 수놓은 창작 자수 화투가 그 원류다.
우이동에 박을복 자수 박물관이 있다.
로비 카페
회원실
문이 없는 개방식으로 돌을 경계삼아 출입할 수 있는 동선을 만들어 머리가 부딪치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문이 없음에도 무척 아늑한 분위기다.
정세영 회장을 기리는 Pony 정 Hall
포니와 가족
참 먼 지난날이다.
누적대수 퍼니 생산 100,000 대 기념
포니는 원래 두가지 타잎으로 설계햇다.
4Door 세단과 2Door COUPE.
쿠페 금형은 일본에서 제작 ,당시 현대 자동차의 자회사에서 수입했으나 시장성에 대한 전망이 어두워 실용화하지 못햇다.
"미래는 만드는 것이다"
1974 년 국내 승용차 시장이 3,000여대에 불과하던 시절 년간 300,000만대 (2교대) 생산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했다.
약 당시 1억불(영국 바클레이 차관,일본 미스비스 차관등)의 외자를 유치했다
매스컴에서는 과잉 투자라고 비난하는 가운데 현대차는 정부의 예상 수치를 넘어 해마다 괄목적인 성장을 했다.
신입 사원시절 ,본사 전직원 300여명을 모아두고 신년사를 하시던 70년대초 서소문 배재 빌딩을 기억한다.
마지막으로 우연히 한성대에서 뵌후 몇개월뒤 타계하셨다.
오는 날 현대자동차기 있기까지 32년간 정세영회장님의 공헌은 현대 뿐 아닌 한국 자동차 공업사에 빛난다.
작업후 휴식 (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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