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호 청풍호반에서 배를 타보자는 의견은 순전히 아내의 제안이었다.
그렇지않았더라면 아마 내 생애 충주호에서 유람선을 탈일은 없었을 것이다.
지금도 아내는 한강선에 유람선을 타보자고 하지만 난 절대 타지 않는다라고 다짐해 두었다.
한강에 유람선이 아직 있기는 한건지
물이 가득차지 못한 작은 충주호에서 큰 기대않는 나였으나 안사람의 말을 따라 주기로 한다.
이제 편히 살길을 택하여야 한다.
처음 마주친 쾌속정 선착장(청풍 리조트)에 있는 관광안내소엔 아주머니 안내원들이 무척 친절하다.
형식적인 안내가 아니라 진짜 마음에서 울어나는 친절에 감동스럽다.
대형 유람선은 "청풍 대교"를 건너면 우측에 선착장이 있다며 전화를 걸어 시간을 확인 하라고 한다.
천하 대장군 여장군을 지나 우측으로 내려가면 선착장이다.'
길위에 "매표소'라 글씨가 처음간 우리를 헷갈리게 한다.
매표소라니 무슨 매표소인지.-유람선 매표소인지 문화단지 매표소인지.
"청풍 문화단지 매표소"와 "청풍나루 주차장 "으로 방향 및 거리를 표시해 놓으면 확실해 질 것이다.
서울로 돌아가 전화로 단양 군청 관광담당에게 건의 하는 길이 가장 바람직하다
청풍나루 내려가는 길은 몸이 뒤로 젖혀져 아이나 노인네들에게 결코 안전한 길이라 할수 없다.
조금 선착 장에 도착하는 거리가 멀어져도 지그재그로 할일이지 직선 경사로로 위험스럽게 만들었다.
마치 군대 유격 훈련장을 연상 시킨다.
선박료는 왕복 1시간30분에 14,000원 .
비싼 가격이다.
담수호에서 배삯이 왜 이렇게 비싼가.
그나마 경로 우대로 10,000원으로 할인 받았다.
백화점 세일 가격같다 .할인 가격이 적정 가격같은 ......
겉에서는 멀쩡한 유람선이 내부천정은 낮고 의자는 좁고 촌스러워 솔직히 과연 우리나라가 조선 왕국인지 묻고 싶다.
요즈음은 이런 유람선을 보기도 힘들다.
물이 많이 빠진 산아래 허리까지 들어나 있는 인공호수. 충주호
사방을 둘러 보면 비경이라고 과장되게 얘기하긴 그렇고 다행히 돈 값은 하는 경치가 전개된다.
오가며 똑 같은 선장의 우스게 멘트(녹음)를 들어야 하는 즐거움과 괴로움이 있다.
위치: 충북 제천시 물태리 산 6-20
배는 차로 건너온 "청풍대교"를 아래를 지났다.
마주 지나치는 유람선을 향해 손들을 흔드다 .
서로간의 예의고 살아있는 기쁨을 누리며 한날 한장소 같은 호수에 있다는 인연의 기이함을 나눈다.
단양 8경중 5경에 속하는 옥순봉이다.
제천 10경에 속하기도 한다.
난 절제된 "사인암"이 훨씬 좋았다.
장회나루.청풍나루에서 12.5키로 거리다,
내리는 분들도 있고 타는 분들도 있다.
우린 차를 가지고 갔으니까 왕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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