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사에서는 최초 출발지이며 최종 목적지 이스탄불이 4시간 거리다.
이제 여행의 말미다.
아침 이스탄불로 떠나기 앞서 세번째 방문한 Brusa를 한번 더 돌아보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주말르크쥭'마을 . 부르사의 중심가에서 10키로 떨어진 교외 마을 이다
<샤프란볼루>보다 규모가 작은 오스만 시대의 가옥이많이 남은 '민속마을'인 셈이다.
아침 마을로 들어가는 버스엔 마을 사람외 관광객은 나혼자다.
2008년 5월 이곳에 방문시 체리가 발갛게 익어가던 계절이었다.
지금은 조금 스잔해진 가을의 마을은 수리한 집들과 더 많아진 트렉터로 인해 마을이 어수선하다.
아침 "괴즈레메"(밀가루 반죽을 둥글게 얇게 펴 솥뚜겅 같이 생긴 불판에 구은 빵)로 가정식 유기농 식사를 차리던 집들은 어디로 갔을까.
기념품 가게가 생기고 없던 식당도 생겼다.
전에는 가정에서 아침만 팔았다.
변화는 여행자의 마음을 불편하게 한다.
사진: 2008년 방문시 "괴즐레메"를 만들던 주부들.
사진: 2008년 관광객을 무료로 안내하며 그네들의 문화를 알리던 "아흐멧" 교장 선생과 슬로바키아에서 온 커플과 먹은 유기농 아침식사.
괴즐레메(치즈를 살짝 넣었다).에끄멕(빵),차이,절인 올리브,셀러드,잼(오디),치즈,버터,꿀,김밥같이 생긴 돌마(Dolma:터키주변 지역에서 먹을 수 있으며 찐 포도잎에 음식을 넣어 김밥처럼 말았다)
2008년 당시 가격 일인당 10리라(7,500원)
이 골목에서 송아지만한 개가 계속 따라오더니 급기야 몸을 비비대며 먹을 걸 내어놓으라고 한참 시비를 걸었다.
아주머니들이 모여 일을 하고 있었다 차가 준비되는지 물어보고 앉아 화분들이 잘 어울리는 벽화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했다.
피클류
마을 입구 광장.오래전에 마을 광장을 만들어둔 지혜가 놀랍다.
마을에서한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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