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산책

반야사

Jay.B.Lee 2016. 4. 19. 21:02




은퇴한 후에도 충북 양동에 살고 있는 동생네 집에 내려와 예정에 없던 김천 직지사를 보고 황간  월류봉을 돌아 보고 이번에는 반야사다.

                        반야사는 큰 절이 아니다.

이곳에 도착하여 오백년된 배롱나무 두그루만 아니라면 오래된 절이란 것도 모른채 지나칠 수 있다. 

반야사는 정말 작은 절이다.

좁은 길을 따라 좌측에 내를 두고 오지 같은 풍경이 전개된다,

민가조차 눈에 보이지 않는 곳. 

반야사에 다 다르자 보위로 돌다리가 놓여있다.

숲길로 가려면 다리를 건너야 한다

아무런 인공 구조물도 ,요란스러운 안내 표지판도 없는 길. 

자연 그대로인 숲길을 걸어보고 싶다.

반야사를 지나 작은 길을 따라 300여미터.문수전으로 향했다.

나뭇잎이 무성해지면 반야사는 보이지 않게 되어 모르는 분들은 그냥 가고 만다고 한다

절벽위의 암자를 향해 급경사의 계단을 오른다.

기도 중,정숙이란 표지가 있어 조용히 아래를 내려다 본다 .

허나 문은 잠을쇠로 굳게 잠겨있다.

앞이 상주 방향이라는 데 비가온 뒤여서 물이 제법 흘러간다.
절 입구에 한집있는 음식점 , 불을 집힌 장작난로가 따듯했다.

맛있는  묵밥과 손두부. 간단하나  정갈한 반찬이 기억에 남는다.


반야사: 충북 영동군 황간면 백화산로 652













500년된 보호수 배롱나무 (일명 백일홍 나무).높ㅇ; 8미터

3층 석탑은 고려 전기에 세워진 백제게 석탑으로 추정한다.

      반야사는 신라 성덕왕19년 (727년)산원대사가 창건,고려 충숙왕(1352년)이 중건 ,세조 10년(1464년) 층건햇다. 최근에 이르러 대웅전을 중창했다.




강옆의 돌을 주워 쌓아놓은 돌탑. 한국인에겐 샤만의 피가 흐른다.


빗속의 친구들과의 대화가 즐거운 일행들.




남근 석. 그옆에 제단을 만들어 놓고 제를 지내고 버린 음식들이 남아있다.

지금은 보기  힘든 광경을  여기서 본다. 





      

문수전 




문수잔에서본 전망,한구이 오지요,비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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