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산책

안동 병산 서원

Jay.B.Lee 2016. 5. 9. 10:43


안동 병산 서원.

   그동안 안동을 세번이나 방문하면서 이곳을 지나쳐  버켓 리스트에 올려 놓았다가  지난 연휴에 1순위로 가보기로 했다.

하회마을  가까이 있는 병산 서원가는 길이 왜 아직 비포장 도로인지 미스테리 같다.

서울에서 아침 일찍 떠났음에도 도착하였을 땐 따가운 햇볓이 기다리고 있었다.

서원 앞으로 낙동강이 흐르고 강에는 드물게 넓고 긴 모래 밭이 펼쳐진다.

병산 서원은 서애 유성룡과 그의 셋째아들 유진을 배향하는 서원이다.

1607년 서애 타계후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보존하기의해 존덕사를 창건하였다가 1614년 병산 서원으로 개칭하였다.

유성룡은 임진 왜란시 권율 ,이순신,원균을 천거한 공과 당파투쟁 속에서 이순신을 변호한 공만으로도 그의 덕을 기리는 데 부족함이 없는 인물이다.

혼돈의 시기에 유성룡 같은 인물이 조선조에 있었다는 건 우리 민족에겐 축복이었다.


안동시 풍천면 병산리 30  소재

만대루 .중구의 시에서 따와 지은 이름 















교무실에 준하는 입교당


양편 동재와 서재는 유생들의 기숙사. 그것도 나이에 따라 구분된 모양이다-서열 문화,장점이자 우리문화의 치부요 단점이다.


380년된 건강한 배롱나무 .보호수다,









달팽이 모양의 뒷간; 문이 없어 들어갈 땐 헛기침이 필요하다. 머슴등이 사용하던 뒷간으로 통시라 부른다.


만대루는 200여명이 강해를 들을 수 있는 규모






낙동강 물은 맑으나 초록색산이 물에 비쳐 탁해 보인다.

산이 병풍처럼 둘러 병산 서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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