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네번째 터키 여행,조지아 여행(2015)

터키- Harran (41)

Jay.B.Lee 2016. 3. 31. 07:13




사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교육기관 신학교 터와 22미터 높이 미나레 (첨탑)


하란은 TV에 보듯 깔대기 모양의 흙집만 있는 있는 곳이 아니다. 

시리아 국경 바로 위에 위치하였으며 유프라테스강과 티그리스강 사이에 놓여있다.

지금은 폐허가 된 하란은  고대에는 알레포와 다마스커스로 가는 길목과 아나톨리아지역(소아시아 중심부-터키; 그리스어로 태양이 떠오로는 동방의 땅의 의미)으로 가는 중심에 위치한 주요 교역 도시였다.  

성경에는 아브라함이 갈대아 우르 (메소포타아 지역)를 지나 이곳에 10여년 머물며 많은 재산을 모아 75세에 하란을 떠났으며(창 12;4)

아브라함의 아버지 데라는 이곳 하란에서 250세에 죽었다고 기록 되어 있다(창 11:32)

야곱이 형인  에서를 피해 외삼촌 라반(아브라함의 형제 나홀의 손자:이삭의 아내 리브가의 오라버니)의 집에 머물렀던 곳이 하란이다.

통상 "갈대아인의  우르를 떠나 가나안 (Cannan )땅으로 가고자하였더니 하란에 이르러 거기 거류하였으며(창 11;31)" 할 때 토사로 인해 쇠퇴하여 가는 도시 우르(UR)(하란의 동남 방향)를 떠난것으로 주장하나 학자에 따라선 북쪽에서 내려와야 이치에 맞는다며 Ur아닌  아브라함의 고향(출생지) Urfa에서 떠난 것이라고 주장한다.

Urfa의 "데르가흐"는 아브라함이 아브라함이 7살 때까지 숨어 키웠다는 동굴로 무슬림들은 매우 신성시한다.

현재 상느 우르파 <메블라드 할릴 자미> 경내에 있다.




관광온 터키 가족.귀여운 아이들


다 돌아 보고 큰 길로 나오자 안내판이 보였다.

집을 수리하고 관광객에게 개방하는 집은 두 곳 뿐이다.

복원중인 하란성채.




질펀하게 퍼진 페허의 유물들로 과거 얼마나 큰 도시였는지 짐작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