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산책

외손자와 함께한 여름 휴가

Jay.B.Lee 2015. 7. 30. 21:59

        

사진: 외손자

홍천 양지말 화로구이집 앞.작년에 온 곳이라 어렴풋이 기억이 날까

 

 

딸이 휴가를 얻었다.

아들도 회사에서7년마다 한번 주는 안식년 휴가를 3주받아 친구네 두 가족들과 LA에 체류중이다

 마침 친구가 미국 시민권자로 한국에서 회사를 이직하기전 휴가를 하기로 했다고 집을 전체로 빌리게 된 모양이다.

세가족에 아이들 5명이니 볼만 하겠다.

손자의 디즈니 랜드 사진을 카톡으로 보내오니 좋은 시절이다.

내가 아들을 데리고 디즈니 랜드나 올랜도 디즈니 월드에 놀러  다니던 것을 아들이 손자에게 하고 있다. 조금 이른 나이에.

사진은 아내에게 오고 아내는 중계를 해준다.

딸이  함께 홍천으로 가자는데 망서려진다.

사위,딸과 손자가 재미있게 편하게 지내라고  하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함께 가서 손자도 봐주며 도와주는 게 좋은지

사실 사위도 편하고 ,우리도 편하게 따로 보내는 것이 최선이었다.

그러나 손자에게 할아버지와 할머니와 함께 놀러간 추억을 만들어 주려면 같이가는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

비가 오락 가락하는 날 .

아내까지 준비한 것 들을 바리 바리 싣고서 홍천으로 떠났다,

늦게 떠나게 되어 점심은 홍천 "양지말 화로 구이"집으로.

돼지가 반긴다.

작년 보다 뭔가 나아진 느낌

 

돼지고기 화로구이 1인분이 12,000원.종업원들이 움직임이 일사 분란하다.

손자에겐 매워 된장국과 밥으로 대체

표준화된 반찬은 전부 맛있다.

년간 고객이 70만명이라면 매출 100억대 추정.

점심식사후 빗물을 가지고 노는 손자. 옆에서 집에서 가져온 가지,호박등을 파는 할머니들과 인사도 하고 붙임성이 좋다.

비발디 파크

 

 호랑이 입에 물려 팔이 않나온다고 하자 할머니 구해준다며 달려온 손자가 잡아당겨 준다.

남자라고 언제나 할머니는 내가 지켜준다고 한다.

 

 

 

장형순 작가 종이 조각전

 

정상으로 올라가는 곤도라의 문이 금방 닫히지 않자 손자가 걱정이다.

 

모든 것이 새로운 경험이고 신기할 나이.

너무 빨리 배우고 아는 아이들.세상이 지루하지 않아야 할터이다.

 

오색 팔랑개비는 앵무새를 뜻한다.

 

 

 

 공룡들에겐 아직 관심이 없는 손자.

앵무새 체험

 

해바라기 씨를 받아 먹는 앵무새들

 

 

 

 

 

바람길로 내려가면 양들을 볼수 있다

 

 

3,000원에 먹이를 사고 안내인에게서 먹이 주는 법을 배운다.

 

양 다음  토끼.

어린 시절 흔히 보던 토끼도 도심의 아이들에겐 새로운 동물이다.

 

 

 

손자도 자기가 좋아 하는 모자가 있다. 괌에서 사온 상어 모자.

팔봉산 봉우리중 하나

길가 황토담 집앞의  빨래줄.오랫만에 보는 풍경

이 모자가 가장 즐겨쓰는 모자

       

수타사 계곡.

고기도 잡고 재미난 손자

 

저녁 25,000원의 추가 요금을 내면 바베큐장의 피크닉 테이불,솟불,석쇠를 모두 빌려준다.

숫불에 구어먹는 소세지가 별미다.

 

 

 

        초코렛은 먹지 않고 초코렛 아이스 크림을 좋아 하는 손자의 식성

         

핀란드 마을.

이곳에 도착하려면 강원도 과거  한계령보다 험한 오르막길을 지그 재그로 지나야 한다.

 

꽃사슴 가족

언제 봐도 겁먹고 슬픈 얼굴들.

장시긍로 달린 새집.

 

 

 

 

 

첫 입장객 인 우리를 맞자 양떼들이 모려 몰려 달려 왔다.

 

 

이곳은 입장료에 사료가 포함되었다.

양들이 '환장하는 사료'는 별도로 판다.

 

 

목에 이름이 붙어 있다. 임양,손양,제갈양도 있다.

 

 

 

양들이 밥에 자는 우리에 들어간 손자가 코를 싸매고 나왔다.

핀란드나라는 펜션도 겸한다.

 

 

 

 

일년 내내 크리스마스 장식을 볼 수있고 캐롤을 들을 수 있다.

 

 

 

         이곳에도 토끼가. 땅속에 굴을 파고 산다.

 

산타가 있는 방

 

 

 

 

 

 

 

점심으로 춘천 닭갈비를 들기로.

양옆으로 닭갈비 거리가 형성되어 있다.

자동차가 한대도 없던 "소양궁" .

우리 가족이 첫손님이다.

작년에 개업했다는 소양궁.젊은 청년과 처녀가 조리,서빙 모두를 맡고 있어 맛이 어떨런지 처음엔 조금 불안했다.

처음 보는 보라빛 가지 고추

감자전 이 5,000원이다. 두장이 나와 서울에 비하면 너무 싸다.

서을 보통 한장에 7-8천원.

잘 익은닭갈비

소양댐.

 

72년11월 담수식에 참석한 박정희 대통령 치사문.

물이 아직도 차지 않았다.

춘천의 유명하다는 카페및 레스토랑 " 산토리니"

이태리 레스토랑으로 올라가는 계단

 

왜 산토리니일까 했더니 정원밖에 산토리니 스타일로 지은 종탑이 있다. 잔디는 인조 잔디

춘천 시내가 눈아래 보여 좋은 전망대 구실을 한다.

Naver 사옥

 

 

Two Sum PLace

미국 그랜드 케년을 모방한 유리 상자가 공중에 나와 있다 재미난 발상이다.

       

성인 5명 이내만 들어 갈 수 있다.

        지하 1층과 연결되 나선형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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