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

아르메니아 에서 만났던 앤 (D'Ann)

Jay.B.Lee 2014. 12. 14. 21:04

 

 

사진:2010년 아르메니아의 수도  Yerevan에서  만나 찍은 앤(D'Ann)의 사진

 

베네룩스 3국이나  발틱 3국이라면 모를까 "캅카스3국"이라면 더우기 생소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코카서스 산맥 아래 자리한 조지아 ( 그루지야),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젠을 이른다

터키 동부에 위치하며 터키에게 빼앗긴 아라랏산을 바라보며 사는 나라가 아르메니아다.

2010년 가을  여행시 아르메니아의 수도 예레반 공화국 광장 분수대에서 그녀를 우연히 만났다.

아르메니아인들의 영혼의 안식처 "에쉬미아진(Esmiazin: 성 흐림교회가 있다)"을 방문한다는 내말에 자기 사는 곳이라며 다음 날 나를 안내해주기로 했었다

다음날 약속시간에 맞추어 온 그녀는 학교 레포트 때문  사정이 생겼다고 그 곳 대신 Yerevan시내를 안내해주었다.

Facebook에서 그녀의 얼굴을 본다

 2012년 터키,조지아를 거쳐 이란을 갈 잠정적인 계획아래  한국에서  그녀에게 연락해 놓았었다.

다행히 터키에서 이란 비자를 쉽게 받아 '예레반"에 하루를 머물던  그날 정작 그녀의 전화번호를 찾지 못해 떠나며 Email로 인사를 남겼었다.

만나서 저녁을 사주려 했었는데.

 에레반 외국어 대학 영어과를 졸업한 그녀는 영어와 러시아어가 유창하다.

직업은 Screenwriter.-실제 영화 작품화 된것이 있는지 궁금하다.

아르메니아인들의 타고난 예술적 감각때문인지 그녀의 사진은 늘 예술적이다.

사진을 통해 그녀의 근황을 본다.

사진을 잘찍는 친구들이 많고  그녀 자신이 모델인양 사진이 좋다.

연말이 온다 .

그녀의 친절을 기억하며 그녀에게 안부를 전하고 싶은 겨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