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행·산책

전시 "유목"-길을 떠나다(1)

Jay.B.Lee 2013. 11. 14. 06:40

 

사진: 유목민들의 말장식.말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고운 장식으로 말머리 주변을 장식했다.

 

 

 

그를 처음 만난때가 언제였던가.

스페인 그라나다 호스텔에서 새벽에 일어나 택시를 타고 고대하던 "아람브라"궁전으로 달려갔다. 

매표시간 2시간 전에 긴줄을 선다음  궁전에 들어가 그 청년을 우연히 만났다.

폴투갈 태생으로 스페인어,영어를 구사했으며 기이하게도 스코트란드 킬트를 입고 있었다.

그와 함께 다니며 얘기하고 서로 사진을 찍어주고 점심을 함께 먹고 헤어졌다.

나중에 그가 아일랜드에서 잠시 일하고 있다며 보내온 그의 아이디는 Nomad 였다.

세계 평화를 위해 활동한다는 이상주의자답게 그는 그 후에도 현대판 < 유목민>으로 이곳 저곳 떠돌아 다니고 있었다.

인사동 사거리를 지나 백송 미술관 골목 막다른 곳에 "유목 -길을 떠나다"라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2층 건물 전시장은 티벳 유목민들의 민속 박물관을 연상시킬 만큼 풍부한 전시가 열리고 있다.

네팔을 거쳐 티벳을 가려던 꿈을 못이루고  네팔만 다녀온지  십여년이 지났다.

척박한 환경에서 그들이 어떻게 지혜롭게 살아왔는지 관찰할 좋은 기회다.

 추위와 싸우며 소박한 음식으로 견디어온  유목민들(Npmads).

차와 야크젖,버터 ,보릿가루 한웅큼이 전부인양 살아가는 유목민들의 지혜를 배울수 있는 현장이다.

어떻게 이 많은 물건들을 수집하였는지 수집가에게 존경을 표한다

평창동 화영 박물관에는 티벳의 탱화가 수집되어 있고 북촌 동양 박물관에도 티벳의 불교 관련 물품들이 상당히 소장되어 있다.

세곳을 돌아 본다면 좀 더 티벳 유목민의 삶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전시장소 :갤러리 "떼"(무료)

            서울 종로구 관훈동 197-9 광능 빌딩 2층

            전화:02-733-2190

            전시기간:2013.11.8-2013.12.7

 

 

말 굴레

 

주전자

 

 

말안장

빛바랜 카핏

말안장

 

       

 

양털 쪼끼

 

 

보릿가루 주머니-유목민의 주식인 보릿가루,차 ,버터중 보릿가루를 담던 주머니다.

주머니

 

마낭

 

 

 

찻잔과 보관용기

차와 관련된 도구들

현대 더훌백을 연상시키는 큰 가죽 주머니

양털을 꼬아 만든 밧줄.옆의 새총같이 생긴 도구는 밧줄을 골때 사용하는 기구다.

장식이 달린 조끼

햇빛이 강한 고지대여서 창이 넓은 모자가 필수였다.가벼고 따뜻한게 특징이다.

옷들은 화려하고 더위를 피하고 동시에  바람을 막기위해 여닫기 좋게 툭 터진 옷을 많이 입었다.

유목민들은 사람이 살기 어려운 환경속에ㅔ서 그들은 생존을 휘하여 자녕에 순으하고 적은 하며 복식문화를 형성해왓다,

윰목민들은 가죽으로 만든 소매가 긴 상의 입고 겉에는 품이 넓은 포를 입고 그 위에 허리띠를 두르며 장화를 신는다.

유목민들은 색이 선명하고 화려한 옷차림과 장신구를  선호 하였다.-설명문에서

목걸이. 주로 부적 같은 것을 넣는 통이다.

 

말안장

안에 부적같은 것을 넣는 통이다.

말총우장- 말총으로 만든 비옷으로 여러갈래의 말총이 어는 곳에서 바람이 불고 비가와도 잘 견딜수 있도록 가볍게 만들었다.

각종 모자

화려한 모자

색동 색갈의 본향이다.

 

주머니

 

 

 

야크젖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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