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행·산책

창덕궁과 창경궁

Jay.B.Lee 2013. 11. 8. 20:57

 

창덕궁의 비원을 보고 온 다음날 안사람에게 단풍이 절정일 후원인 비원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이미 한국어 안내 입장권은 전회 매진이다.

인터넷예약이 빠르니까.중국어 안내엔 몇장이 남았으나 한국인은 구입할 수 없다.

외국인인 친구가 있을 시 동행이 가능하다.

 중국인 친구를 금방 만들 수도 없고 창덕궁만 보기로 했다.

 

창덕궁의 가장 위용이 넘치고 화려한 건물인 인정전(仁政殿).

창덕궁의 정전으로 신하들의 조회와 왕의 즉위식,신하들의 하례,외국 사신 접견등 국가 주요 행사가 열리던 곳이다.

 앞의 양반의 품계석은 정조시대부터 사용하였다 한다.

 

인정전 .근대에 이르러 전등을 달았다.

 

 

 

 

 

 

청기와로 된 선정전(宣政殿)-왕의 집무실

후원으로 통하는 문

 

 

 

 

 

 

대조전(大造殿)-왕비의 침소로 나라의 국모는 검약하며 안존하여야한다"는 신조에 따라 화려하지 않다.

 

 

 

 

 

 

 

 

 

 

근대에 지어진 목욕탕.

보일러도 있고 세면대도 있다.

 

 

 

 

 

 

 

 

 

 

 

 

낙선재(樂善齋)-이방자 여사가 살았던 곳으로 기억에 남아 있는 이 건물은 양반집처럼 지은 건물로 낙선재,수강재,석복헌 세건물로 되어 있다.

보통 통털어 낙선재로 불리우며 순종의 계비가 1966년 사망때까지 살았고 순조의 딸인 덕혜옹주가 머물렀던 곳이다.

헌종의 왕비를 간택시 헌종이 마음에 드는 김씨 대신 홍씨가 간택이 되어 후사가 없자 나중에 불러들인  경빈 김씨가 머물던 곳이기도 하다

 

낙선제 뒤의 작은 후원.들어 갈수 없게 되어 있다.중국 영향을 받았는지 후원에 괴석들이 몇개씩 있다.

 

단청없는 건물이나 담벽에 거북무늬를 장식하여 단조로움을 피했다.

펄벅 여사가 한국인의 심정에 반했다는 "까치밥"이다.

 

 

창덕궁을 보고 창경궁으로 넘어갔다. 별도 입장료1,000원.

시니어는 무료다.

 

 

 

 

 

 

 

 

 

 

 

 

 

 

 

 

팔각 7충 석탑

      

 

 

 

하얀 식물원온실 건물이 멋지다.식물원앞의 두그루 소나무는 금송인인지 오랜 세월을 두고 잘자랐다.

프랑스 정원처럼 만든 작은 정원

멀리서 문이 닫혀있는 것 처럼 보이던 식물원.

 

 

가을속에서 아직 몇개의꽃이 피어있다.

 

 

 

 

 

 

 

 

 

 

 

중국 베이징이 원산지라는 백송.

창경궁에서 백송을 볼 줄 몰랐다.성장 속도가 느린 백송이라 얼마나 늙었는지 추측하기 어렵다.

옆에도 더 큰 백송 두구루가 있다.

백송은 헌법 재판소,북촌 동양 박물관의 10년생,서촌의 박노수 화가집등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