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이종덕유기장이 만든 종.전시장에서 가장 크다.
동영 커피에서 일러준데로 한옥 마을까지 천천히 걷기로 했다.
저 건너 "호남 제일성 "풍남문이 보여 한옥 마을이 가까이 있는 걸 안다.
가는 길 우측에 전통 체험관이 있다.
체험관을 둘러본후 방자 놋전을 둘러 보았다.
체험관에서 본 귀여운 아가씨가 따라와 친절히 상냥하게 설명하여준다
말하는 것을 보니 이종덕 유기장의 따님이다.
방짜 유기면 전부 두드려 만드는 줄 알았다.
틀에 부어 만든 주물 제품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단조(Forging)기법으로 옛날처럼 사람의 손을 거치는 것보다 기계로 두드리는 것이 더 고르게 두드릴 수 있다.
거기까지 이해하겠으나 주물은 분명 전통적인 방법은 아니다.
그래서 전에 봉화 유기 공장은 안을 보여주길 거절한건가?
작은 제품들은 기계로 단조후 마지막손을 거쳐 제자들이 만들고 크고 울퉁 불퉁한 작품들은 대부분 아버지가 직접 만드신 작품이라고 한다.
양해를 구하고 사진을 찍었다.
어떤분은 사진을 찍어 마치 자기 가게인양 통싡판매 웹사이트에 버젓히 올려놓는 파렴치한분도 있다고 한다.
일반적인 반상기외에 괭가리,대야,장시품,특히 종이 흥미를 끈다.
청와대에도 방짜 식기를 납품하였다고 한다.
기념으로 부부 수저 세트를 구입했다.
이 종덕 (李鐘德)방짜 놋전
공방:전북 김제시 금산면 쌍용리291-1번지
방짜 놋전 가게:전주시 완산구 풍남문 3길19(전동 149-2번지)
063-232-6289.010-3772-5165
(전통 체험관 1호관)
절에서 많이 사용하다는 종(鐘)이다.
옆의 막대기로 두드리면 종소리가 공명이 되어 오랜동안 그릇안에 잔향이 맴돌며 타종하는 재래식종보다 여운을 남긴다.
큰 종은 잔향이 5분을 간다고 한다.
전시장 내부
KBS 유기장 소개
"유기의 종류는 현재 만드는 방법에 따라 크게 주물유기와 방짜 유기로 나누어 집니다
주물유기제품은 틀에 쇳물을 부어 바로 제품의 틀을 만들수 있어 작업이 용이하고 대랭 생산이 쉽게 이루어지는 장점이 있습니다.(대표적으로 안성유기,거창유기,봉화유기가 있습니다.)
방짜 유기는 구리와 주석을 정확하게 배율을 맞춰(78:22) 1200도의 고온에서 녹인 다음 틀에 부어 '바데기'라는 가장 기본적인 재료의 형태를 만들어 낸다음 ,열에 달구어 반복해서 두들겨가며 원하는 형태의제품으로 만들어지게 됩니다.
엄선된 좋은 재료만이 방짜유기에 사용됩니다.
반복 열 단조기법으로 만들어지는 ,유기중에 가장 제작이 어렵고 까다로운 제품이 방짜 유기 입니다.
방짜유기는 반복하여 열에 달구어 단조함으로써 구리와 주석의 혼합을 섬세하게 만들어 휘어지거나 잘 깨어지지않는 강도를 얻게되고 다른 유기에 비해 금속 광택이 뛰어난 것이이 특징입니다.
수작업으로 이루어져 제품마다 섬세한 규격과 중량의 차이가 나게 되며 ,제품에 따라 수공품의 맛이 그대로 남아 있는 유기중의 명품입니다"-설명문에서
종.
작은 종들.
밥그릇이나 술잔이 아니다.
몇번이나 울려 보았다.
청아(淸雅)한 소리는 이를 두고 이르는 말이다.
곱게 울리는 맑은 소리는 길게 울려 퍼져 명상 훈련하는 곳 같은 곳에서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정신이 맑아지는 느낌이 난다.
"어렵게 만들어진 방짜유기는 음식의 영양소를 보호하며 음식을 담았을 때 따듯한 음식은 따듯하게,차가운 음식은 차갑게 온도를 유지시켜주는 특성이 있습니다"-설명문에서
전통 체험관 1층
풍남문의 호남 제일성(湖南 第一城)
옛날 중국에서 태어난 교수가 부친이 죽기전 남대문을 보고 죽었으면 노래를 삼아 디드어 경성에 온날 .
남대문을 바라보니 중국 부잣집 대문만해서 엄청 실망했다고 .
과장된 표현이나 중국것에 비하면 우리나라 성문은 높지 않고 작고 아담하다.
아름다운 성문이다.
전동 천주교 성당앞 사거리
광장과 잘 어울리는 신협 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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