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양수 대교.-아직도 공사중이다.
5월의 마지막날 ,날씨가 화창하다.
구역장인 아내가 구역 예배를 보는 날이어서 운전 봉사로 나서 여자 집사님들과 안사람을 태우고 양수리 여권사님 댁으로 향했다.
종종 오던 양수리(두물머리)부근이 좋아진 것처럼 10여년 두물머리 딸네 별장에 사시는 여권사님 댁도 많이 변했다.
군대간 손자 낳던 해 심은 밤나무는 아름드리 나무가 되었고 자갈 많던 텃밭도 더 손볼 것이 없을 정도로 정리가 되었다.
텃밭엔 호박,상추,파,실파,고구마,아욱 등 혼자 사시는데 부족할 것없이 푸성귀가 자란다.
권사님에겐 텃밭을 가구는 가꾸는 것이 취미요 운동이요 일과다.
내년이면 팔십이시다.
경북 여고를 나와 30대초에 과부가 되어 딸 넷을 훌륭히 키웠다.
지금은 양수리에 살며 일요일 한번 버스 타고 서울 교회 오는 것과 텃밭 가꾸는 일,매일 성경 읽으신다.
종종 친구들이 방문하여 담소를 나누는것이 권사님의 일과요 노후 생활이다.
그래도 거실에 있는 TV 한대,침대에 누워 보는 TV한대가 위안거리다.
집주위엔 물가엔 郡에서 만든 산책로 목책이있어 한결 보기가 나았다.
성경 공부를 하는 동안 한번도 제대로 돌아 본적이 없는 생태 공원과 주위를 혼자서 한바퀴 돌아 보기로 했다.
옛 철교.
생태 공원 산책로
공원안에는 전망대겸 정자가 있다.
물이 북한 강으로 흘러들어간다
생태 공원을 지나 계단을 올라가자 자전거 도로가 펼쳐진다.
이렇게 좋은 자전거 도로가 생긴줄 물랐다.
이명박 대통령 서명한 기념비가 있는 걸 보면 오래 된 것이 아니다.
우측은 새철교.철교 밑으로 철교 관리인이 근무하고 있다. 전망대와 숙소가있다.
마당엔 잡종개가 길길히 뛰며 짖어댄다.
철책에 다가가 선글라스를 벗고 앉은 자세로 달래주자 비로소 짖는걸 멈춘다.
외진 곳이어서 교대자가 없다면 등대지기와 다름 없는 곳이다.
생태 공원 다리밑에서 휘리릭 날라간 회색 두루미가 여기에 있었다.
많은 자전거 하이킹 족들이 휴게소겸 화장실이 있는 이곳에 쉬어간다.
화장실과 매점 전망대를 보면 선진국이 다 되었다.
화장실에 대형 휴지통이 빈것 말고는 .
비가 온 탓으로 물이 상당히 맑아졌다.
다리를 건너오면 바로 "세미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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