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아 섬유 미술전-한국공예디자인 문화진흥원 3층갤러리
나이가 한 살 많은 여자 조카가 있었다.
나에겐 초등하교 1년선배도 된다.
초등학교.여중,여고를 수석 졸업후 서울 미술대학으로 진학했다.
조카는 고교시절엔 월간지 "학원 장학생"으로 선발 되는 등 수재였다.
대학 졸업후 60년대 말 당시로 가기 힘든 국비 장학생이 되어 시카고 미술 대학에서 공부를 했다.
전공이 우리나라에선 볼 수 없던 섬유 미술이었다.
몇번의 작품 전시회를 보며 과연 그 때마다 과연 팔릴수 있는 작품인가 걱정이 되었다.
누나 친구의 남동생인 한해 선배가 있었다.
조카와 초등학교 동창이기도 하고 나에겐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하교 1년 선배가 되기도 했다.
그 선배는 홍익 미술대학을 나와 지방 예술원장도 역임하고 지금은 조카나 선배나 대학에서 후학을 가르치다 은퇴한 상태다.
조카는 큰 돈을 벌지 못하고 학생들을 지도해오는 것으로 만족했으나
선배는 서양화 비구상 계열의 그림을 그려 많은 돈을 벌었다는 소문만 들려왔다.
몇년전 인사동을 지나다 선배와 이름이 같아 들려본 전시회장에서 그 선배를 만났다.
40여년만의 우연한 해후였다.
같은 나이로 같은 고향에서 자라 함께 서울로 올라와 미술을 전공한 조카와 선배.
두사람의 길고 긴 미술에 생애를 건 인생사를 돌이켜 보면 흥미롭다.
인사동의 하늘
경운 미술관 찻집
경운 미술관-모처럼 찾은 전시장엔 한 곳을 뻬곤 전시중이다.
경인 미술관
경운 미술관 입구.
정문 앞에 개성 만두집이 있다.
가격대비 맛으로도 성실한 집으로 인사동에서 손꼽히는 집이다.
인사동에 자주오며 이제 지리를 익힐만틈 익혔다고 여겼는데 여전히 낯선 이태리 레스토랑.
목인 박물관이 생긴지 몇년이 되자 입구가 이렇게 변했다.
평창동의 "쉼"박물관 ,대학로 동숭동의 '꼭두 박물관"과 더불어 꼭두로 유명한 박물관이다.
밑만 보고 다니다 위를 쳐다 보자 방학 어린이들을 위한 "다크 둠"이 보인다.
무섭기나 할까
사진 :동상 이몽전(同床異夢)
오성아
서울여대 공예학과 및 동 대학원 졸
단국대 조형 예술학 박사
전시:KCDF Gallery 디자인 문화 진흥원 8.14-8.19
사진은 꼭 허락을 구한뒤 찍었다.
동상이몽2013-1
울+폴리에스텔,울분해,Wax방염,실버스크린
동산이몽2013-2
울+폴리애스텔,울분해,실버스크린,산성염료,patch work
한국공예,디자인 문화 진흥원.
문화 진흥원 아트 샵에서
한국 공예,디자인 문화 진흥원 3층
3층
3층에서 1층을 내려다 보다.
1층 의자
" 면류관 옹기항아리"-서울대 '한울회 ' 이부연(女) 작품 (가나아트 센터)
인사 아트센터 5층에서 본 안국동,가회동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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