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온,사는 이야기

아시아나 항공기사고를 보도하는 한국 방송인의 편협한 사고

Jay.B.Lee 2013. 7. 7. 17:51

주일 아침 아시아나 항공의 사고 소식이 또 우리를 우울하게 한다.

작은 국가 면적에 적지 않은 인구와 남북 대치로  쉴사이 없이 새로운 뉴스가 발생하는 나라가 한국이다.

 무슨 문제가 터지면 관련 당사자들은 또 다른 문제가 터지길 기대한다.

 국민의 관심이 다른데로 옮겨가길 바라는 것이 오직하면 일반화 되었을까.

 사상자는 몇명인지 사고 원인은 ?왜 활주로를 바꾸었는지,엠불런스를 대기하라 할만큼 사전 위험 감지를 하였는지

갖가지 의문점이 한꺼번에 몰려온다.

새벽 예배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뉴스를 보기위해 TV를 틀었다.

우선 보도중인  뉴스 체널부터 칮았다.

"그럼 한국인의 승객 피해가 얼마인지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하는 방송 발언이 처음부터 나온다.

혹 아프리카나 남태평양에서 비행기 사고가 발생하여   한국인이 있는지 피해상황을 알아 보겠습니다라고 한다면  이해가 간다.

피해자가 없을 경우도  있고 아니면 소수가 있을 경우  당연히 자국민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번 사고는 국적 항공기의 경우이고 목적지가 미국이다.

적어도 "승객"들의  피해가 얼마나 되며로 시작하여   승객들의 국적별 상황을 보도해 드리겠다던지 해야하지 않을까

  한국인 승객의 피해만 중요하고 급하며 다른나라  승객들의 상황은 중요하지 않게 들린다.

 외국 승객의 피해는  큰 관심사가 아니라는 뉴앙스다.

박근혜 대통령의 "피해 승객들과 가족들에게 위로를 보냅니다"다 식의 좀 더 범 세계적인 시야와 사고 방식을 가질 필요가 있다.

나라는 작아도   편협한  사고의 틀을 벗어나 경제 대국의 위상에 걸맞는 세계인의 사고를 요한다.

어느 케이블 방송에서는 중국인이라 다행였다고 했다니 정말 한심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