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산책

한국 불교 박물관 별관(1)-안양암

Jay.B.Lee 2011. 7. 1. 04:12

 

비가 그친날  종로 5가에 볼일이 있어 나가는 길에 한 2년전 잘라두었던 신문기사를 찾아 창신동  안양암 "한국불교 미술관 별관"을 찾아 나섰다.

조선일보 김한수 기자가 기사에 동대문 지하철에서 5분거리라고 했는 데 동대문 지하철역이 아니다.

자기 지역을 잘 알고 있는  한국 야구르트 아주머니들의 도움을 받아 찾을 수 있었다. 

지하철 동묘역에서 가까우며  지하철 역 출구 옆에  "한국 불교 미술관"관광 안내판이 보이고 고층 아파트 사잇길로 따라가면 안양암 현수막이 걸려있다.

다시 "한국불교 미술 박물관"안내판이 보이고 그밑에 작은 괄호안에  "별관 .안양암"이 라고 써있다.

동묘역에 붙은 안내판에 불교 미술박물관이 안양암이라고 처음부터 병기해놓으면 처음 오는 분에겐 혼동되지 않고 좋겠다.

1889년 세워졌다는 안양암은 7개의 전각이 있다.

안양암 문을 들어선 순간 커다란 바위가 앞을 막는다.

서울서 살며 창신동 안쪽길로는  처음 발걸음으로  도심에 이런곳이 있나 놀랐다

 

 

바위 앞의 작은 각은 관음전으로 이 큰바위에 조각한 마애관음 보살상이 있다.

 

 

빈터엔  전각을 지을 계획이라는데 곧 착수 할것 같지 않다.

 

 

 

 

관음전

관음전 내의 큰 바위에 조각한 마애 관음 보살상(1909년)-서울시 유형 문화재

 

 

안양암을 나오면 우측길로는  옛날 <당고개>라 불렀을 것으로 짐작 되는 언덕길  양옆으로  촘촘히 연립 주택이 들어서 있어 이태리 나포리 뒷골목을 연상 시킨다.

건물 허름한 벽에는 도시 미화를 위해  그려 넣은 그림들이  밝은 미소로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