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산책

이화여대 박물관

Jay.B.Lee 2011. 7. 9. 03:36

 

사진:이화여대 박물관에 있는 황실 복식 전시장  

 금년은 그동안 마음에만 두었던 몇곳의 박물관을 다녀오는 해로 정했다.

한국 불교미술  박물관,이화 여대 복식 박물관,자수 박물관,여주 목아 불교 박물관 ,등잔 박물관,떡 박물관등을 돌아 보면 관심있던 곳은대체로 포함되는 셈이다. 

아내와 함께 이대를  찾아 경비 직원에게 담인 복식 박물관을 묻자 자연사 박물관은 아니죠 하며 우측 박물관을 가르킨다.

이대에 자연사 박물관이 있는 것을 알았다

박물관은 예상보다 소장 전시품이 많았고 처음 보는 귀한 조상들의 유물도 있다.

  전시장 규모도  크고 현대 미술과 <가인> 이란 제목아래 동양미술속의 아름다운 사람들이란 부제가 붙은 한,중,일 국제 미술전시회(5/4-7/23) 가 열리고 있다

전시장 안내 여직원은 파트타임을하는 학생들로 보였다.

 박물관에  아이들  소리가 복도를 통해 상층부까지 울려온다.

지하 1층 교육관에 실습 온 여고생들 소리다.

사진 촬영은 금지다.

"우리 문화 답사기"를 쓴 유홍준 전 장관은 개인적으로 별로 마음에 드는 분은 아니나 박물관,미술관 촬영에 대해 우리나라도 좀 융통성을 가질 필요가 있다라고 주장한 것에 동조한다.

우리나라에선 보잘것 없는 전시품목을 가진 전시장조차 획일적으로  무조건 촬영을 금하는 곳이 너무 많다.

후레쉬를 사용하지 않는  촬영은 경우에 따라 허용해야 한다.

파리 오르세 미술관이나 터키 박물관,그리스 박물관등 모두 촬영을 허용했었다.

1층: 상설전시관 2층: 근,현대 미술관,기획전시관 지하 1층 기증 전시관과 담인 복식 박물관이 있다.

<전시 품목>

조상들이 사용하던 물건의 이름이 정답고 어떤 것은 처음 듣는 이름이요 처음 본 물건도 있다.

얼마전 10권까지 다 읽은 최명희씨의 "혼불"에 자세히 묘사되던 장면들과 겹치며 지나간다. 

연경(Hand Mirror),상투빗,장도,호패,담배쌈지,담배침,부시,발식(Hair Pin),뒤꼿이,노리개,머리꼿이,잠(Hair pin),상투관,관자(망건에 달아 망건줄을 꿰는 고리,정자(Hat Ornaments)갓끈,풍차(남자 모자)*호건(호랑이눈 문양의 Cap for boy)*굴레 (아동모),토시,갈모(Rain Hat),갈모집,도포,삼회장 저고리,*조바위(Winter Cap),삼작 노리개,접선(Folding Fan),선추(Pedant of fan),탕건,별전,백자 청화재,연상,백자 채연,향합,유병,나전 흑칠모란 당초무늬함,열쇠패,찬합,운혜(여자가 신던 마른신의 한가지),장옷,휘항(휘양-추울 때 머리에 쓰는 방한구의 한가지. 모양은 남바우 비슷하나 뒤가 훨씬 길고 목덜미와 뺨까지 쌈),남여(사인교),태사혜(태사신:남자의 마른 신의 한가지),광다회(끈목의 한가지-대님 ,허리띠로 쓰임.Waistbelt),철릭(남자 주름 옷),사인교,갖두르마기(Fur Coat),배자(Vest),*남바우(Winter cap),술띠(허리띠)흑헤,쌍학흉배,쌍호흉배,호패,전령패,주흑칠호죽 원반,주칠경상,서안,노원삼,자적원삼,원삼,후수(대신들의 허리뒤로 늘어뜨리는 수 놓은   장식)금관,조복,*띠구지(목제),공신도상,등채,동달이(지난날의 군복의 한가지-이화여대에선 "동다리"로 기재되어 있다.담당 학예사에게 전화해  지적해주었는데 아마 착오인듯),연상.죽제 서간통,책탁자,교의(의자,신주나 혼백상자등을  모시는의자), 제상,향선추(부채손잡이 장식),약장,목제약연(사전:한방에서 덩어리로 된약을 부수어 가루로 만드는 데 쓰이는 기구.단단한 나무나 돌 ,쇠 따위레 도끼자국 모양으로 홈을 파서 만든 그릇으로 ,약을 넣어 연알로 눌러 부슴-양 손잡이 사이에 둥근 작은 바퀴 모양의 연알을 전후로 굴려 부순다) ,약호,약탕기,물레,씨아(Cotton Gin-목화씨를 빼는 기구)홉(말,되다음으로 작은 )산통(소경이 점칠때 쓰는 산가지를 넣는 조그마한 통-"산통을 깨다"가 여기서 나온 말이다),산목(산가지),주판

시전지(혹은 시전:시나 편지를 쓰는 종이).시전지판(시전지에 그림과 시를 찍는 목판),옹기,초제 씨앗주머니,키,따비(풀뿌리를 뽑거나 밭갈이를 하는 데 씌이는 농기구의 한가지-쟁기와 비슷하나 좀 작고 보습-삽모양의 쇳조각-이 좁다),벼훑이,풍구(농사용으로 볏알를 고르는 데 사용)

 

               

가장 많이 변한 곳.건축 걸작품이기도 해서 젊은 외국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다

 

 

 

 

 

 

김활난 총장 동상. 너무 작고 초라하다.

우리나라 조각가들도 조금 크게 만들어 시각적으로 실물대로 보이게 제작할  필요가 있다. 

지하 통풍구의 공간을 만들면서 만든 조각 예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