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두번째 터키여행(2010)

부르사 -이스켄데르 케밥

Jay.B.Lee 2011. 1. 25. 07:51

 

이스켄데르 케밥.부르사가원조다.

식도락 중심의 여행이 아니라면 여행중엔 먹고 싶은 것보다  닥치면 이것 저것 먹게 마련이지만 이스켄데르 케밥은  부르사에서 꼭 다시 들려 먹고 싶었던 음식이었다. 

얇은 빵위에 잘 구운 양고기를 칼로 저며 수북히 얹었다.

 요거트는 넣어도 되고 빼도 된다.

구운 고추-맵지 않다-와 신선한 토마토.간간히 터키식 백김치에 먹으면 그맛이란.

붉은 실고추 와 국물이 없어 그렇지 영낙없는 백김치다.약간 군둥내가 난다.

마늘을 넣어 담구면 훨씬 낫겠다.

              

 

              

 

               

                1956년 부터.55년의 역사를 가진 음식점이다.

후식으로 시킨 터키 과자.너무 맛있어 사진 찍어 놓은 다는 생각을 깜박 잊었다.터키식 커피.팁 포함 20,000정도의 식사다.

밥을 먹는 동안 식당안의 구관조가 계속 떠든다.내가 터키어를 모르는 것이 다행이다.

              

 

 

 

사회 저명인사들의 사진

 

귀네쉬 오텔에서 우연히 만난 "아흐멧 "교장.2년전 이분이 이곳 저곳을 안내를 해주었다.주말이 아니어서 기대도 아니했는데 마침 폴란드 여행자가 있어 안내해주러 온 모양이었다.혼자 사는 '아흐멧" 교장은 외국인을 안내해주고 부르사를 알리는 민간외교 사절겸  많은 외국인 친구를 사귀는 것을 취미로 하고 있다.

                여행중엔 인스탄트 커피조차 감사하다.성채 앞 아침 일찍 문을 연 빵가게에서 휴식을.빵맛이 훌륭하다.

뒷길엔 옛 오스만 시대의 주택들이 많이 남아 있다.

                증조부가 한국전에 참전하셨다는 학생. 얼마전 돌아가셨다고 한다.

                    부르사 프로 축구팀,부르사 스포르-그러나 2010년 성적은 신통치 않은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