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두번째 터키여행(2010)

테오도시우스의 성벽과 전쟁 파노라마

Jay.B.Lee 2011. 1. 14. 16:17

 

그리스,조지아(그루지아),아르메니아를 여행후  돌아가는 길에 들린 이스탄불이다.

꼭 보고 싶은 것이 생각나지 않을 만큼 여행의 막바지였다.

전에 아쉽게 가보지 못한 곳이 테오도시우스의 성벽이다.

413년 비잔틴 황제 테오도시우스 2세 때 지어진 성채로 다른 성채에 비해 탑이 많다.

허름한 성벽을 기어 올라 안을 들여다 보았다.

만리장성 보다 넓은  공간을 가진 이중으로 된 성이다.

페르시아군,아랍군,불가리아,러시아군까지 견디어낸 이 튼튼한 성채도 1453년 메흐멧 2세에 의해 무너지고 말았다.

코스탄 티노풀이 함락되고 비잔틴 제국이 무너지면서 오스만 터키제국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3대륙에 걸쳤던 오스만 제국의 영광도 ,로마제국처럼 무너지고 말았다.

변화를 하지 못하고 시대의 조류를 빨리 간파하지 못하면 스스로 무너지고 만다는 역사의 교훈이다.

성채를 지나 넓은 광장,톱카프 역쪽으로 가면 둥근 지붕의 파노라마 박물관이 보인다.

건물의 석벽엔 정교한 그림으로 터키의 역사를 기록해 놓았다.

박물관은 1453년 오스만 투르크와 비잔틴 제국간의 전투,이곳에서 벌어진 치열한 전투를 파노라파 그림으로 재현 해 놓았다.

많은 학생들이  주로 관람하러 온다.

역사  교육인 동시에 오스만 투르크의 영광의 시발점을 주입 교육시키는 박물관이다. 

실내에 들어서면 포성이 울리고 관람객은 전쟁터의 한가운데 서게 된다.

 

 

 

 

파노라마 1453.박물관 입구

극사실화로 돔천정에 그려 전쟁터의 현장감이 전해온다.

 

 

통로 가까이 있는 것들은 그림이 아닌 실제 제작된 물건으로 그림과 조화를  이루어 사실감을 더한다.

 

포신과 대포알은 그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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