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아르메니아

가르니(Garni)의 Greek Temple

Jay.B.Lee 2011. 1. 9. 08:59

 

가르니에 있다는 신전을 보기 위해 보기 위해 돌아 오는 마지막 버스가 8시에 있다는 정보만 가지고 오후 무조건 버스를 탔다. 일단 시내 버스로 'Mersdes Benz" 딜라가 있는 곳에 내려야 했다.그곳에서 교외 버스를 타고 한참을 달려 간곳이 가르니다.

안내판에 있는 게르하르드는 9키로 가기엔 너무 늦은 시간이다.Greek Temple 만 보기로 했다.

AD.1세T'radat 아르메니아 왕시절의 Temple이다.

이곳 Greek Temple의 사진은 저녁사진과 다음 날 다시 방문하여 찍은 사진이 함께 있다.

방치하다시피 놓인돌.

 

축구를 하다 뛰어 나온 동네 아이들

 

산아래 집이 있는지 저녁 불 피우는  연기가  아련한 옛 시골고향이 떠오른다. 마을의 연기를 구경해 본적이 언제던가.

아테네에서 많이 본 Greek Temple 보다 산골 마을에 마음을 앗겨 천천히 내려가 보기로 했다.

지금은 영업을 중단한 레스토랑길이 얼마나 경사가  심한지 조심조심 냐려와야 했다. 

 

 

유일하게 문을 열고 있는 Tavern

 

아르메니아T'radat왕에게 헌정된 주춧돌(Foundation stone)

 

 

 

 

계르니 계곡을 내려다 보면 누구라도 이곳에 무엇인가 지어보고 싶은 "명당'에 자리한 Greek Temple이다.

작은 규모지만 훼손되지 않고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과수원집 오솔길 같은 작은 숲길.행복을 가져다 주는 길이다.

 

낯선 방문객을 향해 개가 짖어대자 나오신 할머니.

 

근사해 보이는숲속의 집에 들어가자 인심 좋게 나에게 작은 사과들을 잔뜩가방에 넣어 주던 주인 아저씨.

사과는 노란 사과,빨간 사과로 보기보다 맛있었다.

 

한여름 바베큐 파티를 했을 아저씨의 정원

마당 가운데는 약수가 솟아 나온다. 물맛이 좋다고 물통에 담아 가라던 아저씨다.

혼자 이곳에서 생활하는지  안내해준 방에는 침대 하나 ,식탁하나 ,벽난로가 전부다.

벽난로는 벽중간에 붙어 있는 난로 밑에서 불을 피우고 위에서는 작은 냄비를 끓일수 있게 되어 있고 다시 그 위에는 따듯하게 보관 할수 있게 만든 실용적 벽난로다.

이런 곳에서 조용히 며칠을 보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저씨네 산장 아래로 내려 오면 작은 강이 흐르고  몇개의 피크닉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다.

저 절벽위에 Greek Temple 이 있다.

계곡 아래서 본 아저씨네 산장.전망이 좋은 곳에 자리한 집이다.

 

계곡을 따라 한없이  걷고 싶은 길이다.

 

 

송유관이 통과하고 있다.

마을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만난 아이. 서울에 있는 손자 생각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