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2010년가을 여행-그리스

칼람바카 수도원

Jay.B.Lee 2010. 12. 22. 09:03

 

                 아침 날씨가 비올것 같지 않아 다행이다. 날씨에 관한한 현재까지 운이 좋다는 것을 믿는 다.

                 여름시즌이 아니어서 버스를 기대하기도 그렇고  짧은 시간내 모두 보고 아테네로 금일 돌아가기 위해선

                 택시투어가  최선이었다.

                  Doupiani House 아주머니 말로 이곳에선 시간당 20유로가 정상요금이라는 것이다.  

                  모르는 사람보다 어제 한번 얼굴본 욕심 많은 택시기사 "Nikos"명함을 주고 9시까지 와달라고 부탁했다.

                  군사정권시절  고문을 당하던 교수가 결국 자신을 고문하던 사람이 제일 가까운 사람이란 것을 깨닫고 그에게

                 제발 안사람 (여교수였다)은 붙잡아 오지 말아달라고  애걸하여 부탁했다는 수기를 고통스럽게 읽은 적이 있다.

                  니코스도 마음에 들던 안들던  내가 칼람바카에서 아는 유일한 택시기사다.

                  어젯 저녁 영 미심찍어 하던 니코스가 전화를 받고는 총알같이 달려와 싱글 벙글 내 가방을  택시 트렁크에 실었다.           

                   다시 어제 갔던 길에서부터  3시간 코스의 투어를 시작했다.두세명이 함께 분담하면 좋으련만 혼자로는  사치(?)스러운

                  관광이다.3시간에 60유로다.

                  아침부터 행복한 나의 친구  니코스-사진들은 그의 택시 사무실로 보내주었다.혼자서택시를 탈 때의 장점이란

                  원하는 곳에서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포도원 주인은 신앙심이 깊은 모양이다.

                 이곳에 십자가를 매어달 때 하나님의 은혜로 포도가 잘 영글기를 기도했을까?

 

 

 

 

                        물탱크

                  성 니콜라스 아나파사스(St.Nicholas Anapafsas).

                  각 수도원 거리는  생각만큼 먼곳들은 아니다.

                 하루 코스로 걸어보면 아침부터 저녁까지 걸어보면 가능하다.

                  택시로 빨리 이동해도 수도원 내부를 돌아 보기 위해서 3시간이 걸린다

 

 

 

 

 

 

 

                  니코스는 수도원 이름들을 제대로 못외우는지 책을 매번 들추어 가며 이름을 얘기해준다.

 

                     수도원 내부에 보관중인 과거 도르레.밧줄을 원통에 감아 손잡이를 돌려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