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리아
*터키에서 가는 방법 (육로)
터키에서 시리아로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 육로국경이 있는데 그중 가장 많이 이
용되는 곳이 터키 안타캬(하타이)에서 시리아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인 알레포(할렙)으로 가
는 것. 안타캬 버스터미널에서 매일 아침9시 알레포로 직접 가는 버스가 있는데 굳이 이
버스를 타지않아도 알레포까지 가는 미니버스들이 수시로 출발하며 알레포까지는 아니어도
국경까지 가는 버스들이 많다. 버스요금은 약 10리라이며(회사마도 조금씩 다름) 가끔
국경에서 비자를 받는 중간에 버스가 가버리기도 하니 주의!. 이 국경은 24시간이며
터키-시리아 국경 중 가장 크며 번잡한 국경이므로 국경에서 소요시간이 조금 많이 걸림.
이스탄불에서 안타캬까지는 버스로 약 20시간 가까이 걸리므로 터키항공을 이용해서 직접
안타캬까지 오는것도 좋은 방법.터키항공이 매일 안타캬(하타이)로 이스탄불에서 출발함.
그 밖에 샹리우르파에서 하란을 넘어서 악차칼레라는 읍내에서 시리아 알 텔아비얏을 거쳐알 라카(AL RACCA)로 갈수 있으며 또한 가지안텝 근처의 킬리스에서 시리아 아자즈를 거쳐 알레포까지 바로 갈수도 있다.
또한 드물지만 마르딘에서 시리아로 갈수도 있다고 하는데 이런 동부에 있는 국경들은 문 여는 시간이 제한적이지만 동부국경을 이용하면 사람도 적고 믿을 수 없이 친절한 국경경찰들을 만날 수 있다. 저는 2군데 국경을 가봤는데 악차칼레-알 라카 국경은 정말정말로 친절한 터키.시리아 국경경찰들 때문에 아주 기분이 좋았었지만 안타캬국경은 뇌물받고 싶어하는 비리 시리아 국경경찰들 때문에 많이 짜증났었음. 한국인은 국경비자를 33불내고 바로 발급해주는데 돈을 더 내라고 해서 30분 가까이 싸운 후 간신히 33불에 비자 받았음.
터키 동부 지방은 가 볼 곳도 아주 많고 믿을 수 없이 친절한 현지인들을 많이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샹리우르파와 하란을 구경한 다음 악차칼레 국경으로 넘어가거나 계곡마을로 아주 유명한 멋진 하산케이프와 마르딘을 구경한 다음 시리아로 넘어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스탄불에서 시리아까지 바로 가는 버스도 있지만 지루하고 나중에 시리아에 도착하면 몸이 남아나지 않을만큼 힘드므로 비추천.
*비자 – 시리아는 친북한 사회주의 국가이므로 한국대사관이 없지만 북한대사관은 있는 곳.
그래서 우리와는 외교관계가 없는 나라이므로 원칙적으로 한국인은 출입금지국가랍니다.
하지만 국경비자를 바로 발급해주는데 누구나 33불만 내면(올랐을 수도 있음) 바로 비자를 줌. 단.비행기로 입국시에는 반드시 사전에 시리아 비자가 있어야 함. 시리아를 비행기로 나갈 때에도 출국세를 내고 나가야 함. 원칙적으로 시리아 비자를 받으려면 한국대사관 추천장이 필요한데 시리아가 여행위험 국가로 분류되어 있어서 추천장을 안써주더라구요.(사실 하나도 안위험한 나라지만…)
* 터키에서 시리아로 비행기로 바로 가는 방법
한국에서 터키항공을 예약하면 보다 저렴하게 이스탄불 경유하여 바로 시리아까지 갈수 있슴. 터키항공이 1주 약 12회 이스탄불-다마스쿠스 노선이 있슴.
터키항공 이스탄불 출발시간(월화수목토) 14:35 – 16:35 (다마스쿠스 도착시간)
(일~월까지 매일) 23:35- 01:35 (다마스쿠스 도착)
알레포로 가는 비행기 이스탄불 출발(월수목토) 23:50-01:40 (알레포 도착)
시리아항공(주3회) 00:00 이스탄불 출발-03:00 도착(알레포 경유)
시리아항공 이스탄불 지점 : 전화 0212-2461781(사무실)/246 6304(판매오피스)
* 알레포
알레포는 인구 약 3~400 만명의 시리아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이자 시리아 최고의 관광도시임. 알레포의 유명한 구시가와 구시가 안에 있는 수욱(재래시장)은 없는 게 없을 정도로 재밌고 이 시장을 하루종일 돌아보는데에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밌답니다.ㅋ 이 시장 끝까지 나오면 성이 보이는데 성에서 바라다보이는 알레포 시가 전경이 멋있습니다.
시장을 걸을 때에면 말 걸고 싶어하는 현지인들 때문에 그 재미가 더함.
시장 입구 쪽에는 서울의 동대문처럼 잡동사니점들과 조금 번화가가 있는데(그래도 이 도시에선 가장 번화가임) 이 주변에 저렴한 호텔들이 몰려있슴.(전 현지인 친구네 집에서 자서 어느 호텔이 좋은지는 모릅니다)
바론(BARON) 거리 주변으로는 항공사과 여행사들이 많이 모여있는 신시가이며 구시가에서 걸어서 약 20~30분 정도 걸림.
- 알레포 시리아 항공 지점
BARON OFF : baron street (tel 2125501/2125504)
AZBAKIEH OFF : SAADALLAH- ALJABERI Sqaure( TEL 021 2282700/2234946)
- 터키항공 알레포 지점
Nourawings travel- Baron cad. No: 116 baron otel 맞은편.(tel: 21 2118718/19)
알레포에서는 시리아 각지역으로 가는 버스와 기차들이 많습니다.
* 다마스쿠스
알레포에서 버스나 기차로 5~6시간이면 금방 도착할 수 있는 시리아의 수도이자 이 나라에서 가장 큰 도시. 알레포보다는 좀 더 지저분하고 약간 물가도 더 비싼 도시였슴. 내린 기차역에서 미니버스를 타고 조금 가니 아쉬샴 광장(Ash sham Square)이 있는데 그 광장 근처로 나있는 골목길들에 저렴한 호텔들이 많이 있다. 주변에 하맘도 있어서 오랜만에 때도 밀수 있어서 좋았슴.ㅋ 단 하맘에 가면 외국인을 거의 처음 본 것처럼 막 쳐다보는 현지인들 때문에 정신이 없슴.
이 광장에서 걸어서 조금만 가면 구시가(Old Damascus)가 있으며 구시가 안에는 멋진 시타델(성)도 있고 수욱이라고 불리는 재래시장들이 있슴. 특히 하미디예 수욱은 그 중 가장 유명하고 큰 재래시장.이 근처에 옴야드라고 불리우는 크고 멋진 이슬람 사원도 하나 있슴.
다마스쿠스 시내 전체를 볼 수 있는 텔레비전 안테나라는 언덕이 있는데 묻고 물어서 찾아갈 수 있었음. 묵고 있는 호텔 직원에서 물어보면 될 듯…이 안테나 언덕은 콰시윤 산(Qasyun m.t)에 위치해 있는데 찾아가는 방법이 조금 힘들어서 그렇지 꼭 가볼 바람.
시리아는 물가도 아주 저렴하고 현지인들이 정말 친절했던 게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다. 음식이 많이 기름져서 힘든 것 말고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겐 의례 바가지 씌우려고 덤벼드는 사람들도 시리아에선 거의 없었고 다정다감하고 너무나 친절했던 현지인들 덕분에 더없이 좋았던 나라 중 하나였답니다. 특히 현지인들이 얼마나 잘해 주는지 시리아에 갈 때엔 꼭 한국적인 선물들을 준비하여 초대하거나 잘해준 현지인에게 선물해주면 우리나라도 알리고 너무 좋을 거 같아요.
강~~추 합니다!!!
2. 이란 ( IRAN )
* 터키에서 가는 방법 (육로)
터키에서 이란으로 육로로 가는 방법은 2군데 국경이 있다. 큰 국경은 터키 도우베야짓-이란 마쿠 국경인데 이 국경은 24시간 오픈하며 큰 국경이라서 많이 번잡함. 도우베야짓에서 이란 마쿠(Maku)로 가는 미니버스가 수시로 있슴.
또 다른 국경은 터키 동부에서 가장 멋진 도시 중 하나인 반에서 하카리 육섹코바를 거쳐 이란 세로(Sero)로 들어 갈 수 있는데 이 국경이 도우베야짓 국경보다 훨씬 한가하며 괜찮음. 세로에 도착하면 우루미예까지 버스로 간 다음 우루미예에서 테헤란이나 이스파한등 주요 도시로 가는 버스를 탈 수 있슴.
이스탄불에서 테헤란까지 바로 가는 버스와 기차(1주일 1대)가 있지만 50시간 가까이 걸리기 때문에 비추천. 그래도 굳이 기차나 버스로 가고 싶으신 분들은 이스탄불 하이달파샤 기차역에서 타시면 됨.버스는 이스탄불 차파에 있는 제랄파샤 국제버스정류장에서 타면 됨.
가장 좋은 방법은 도우베야짓을 구경한 다음 이란으로 넘어가 이란 여행 후 세로국경을 통해 터키 반으로 돌아오거나 그 반대로 반에서 세로로 들어간 다음 이란 여행 후 도우베야짓으로 넘어오는 것이 좋겠습니다. 반에 가면 이란 국경이나 이란 국경에서 큰 도시인 우루미예까지 가는 버스가 아주 많습니다.
국경주변에는 암달러상들과 환전상들이 많은데 국경근처 환전상들은 전부 환율이 안좋으므로 최소 필요한 차비나 그전에 환전을 해놓은 다음 큰 도시에 도착해서 환전하는 게 좋음.
* 터키에서 비행기로 들어가는 방법
이스탄불/앙카라/이즈미르에서 이란 테헤란이나 타브리즈까지 가는 비행기가 있습니다.
출발요일 이스탄불 출발시간 테헤란 도착시간
터키항공 매일 23:00 03:35
화목토 14:00 18:30
이란항공 월수금 11:00 14:20
그밖에 페가수스항공(www.flypgs.com) 이라고 하는 저가항공사가 이스탄불-앙카라-테헤란
으로 주 2~3회 운항합니다.
참고로 이란항공은 유류할증료가 없는 항공사라서 상대적으로 요금이 저렴한 편임.
그밖에 앙카라-테헤란에 터키항공이 주3회,이란항공이 주2회, 이스탄불-타브리즈에 터키항공과 이란항공이 각각 주 2~4회씩 있슴.
이스탄불 술탄아흐멧 지역에 모여있는 여행사들을 보면 테헤란 80유로부터 라고 적혀있는데 보통 페가수스항공이며 터키/이란항공은 편도 약 200유로 정도 합니다.
서울에서 이란항공이 주 1회 매주 월요일 저녁 18:50분 테헤란으로 가는 직항비행기가 있는데 유류할증료가 없으므로 이란 테헤란 인/이스탄불-테헤란-서울로 돌아 오는 것 강추!!!
터키항공 이란 테헤란 사무소 : Ostad Motahari ave no : 239 (TEL: 88748450)
www.thy.com 터키항공
www.iranair.com 이란항공
* 비자
서울에서 이란항공표를 예약하면 이란비자를 무료로 대행해준다고 하니 요금도 저렴하고 비자도 편하게 받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인듯. 하지만 터키에서 직접 이란 비자를 받으려면 이스탄불.앙카라에서 받을 수 있는데(에르주룸에서도 받을 수 있다고 하지만 희박함) 앙카라에서 받기가 가장 편하고 시간이 하루밖에 안 걸립니다.
이란영사관은 이스탄불에는 술탄아흐멧 맥도널드 근처에 있으며 이 곳은 신청자가 워낙 많으니까 시간이 아주 많이 소요됨.
앙카라 주재 이란대사관 : Tahran Cad 10. Kavaklidere tel :427-4320
보통 비자신청은 아침 11시까지 이며 하루 다음 날 찾을 수 있음.
비자신청 할 때에는 사진 몇장과 60불 정도 필요했슴. 그럼 한달짜리 관광비자를 준답니다.
* 이란에 관하여
저는 이란을 2004년 4월에 갔기 때문에 정보를 많이 분실했습니다. 물론 정보없이 무작정 갔기 때문에 갖고 있었던 정보 자체도 없었죠. 그래도 이란에 관하여 말씀을 조금 드리자면 다 아시겠지만 여자분들은 외국인조차도 반드시 헤잡을 해야한다는 것. 이것을 안하면 곳곳에 깔려있는 종교경찰한테 잡혀간답니다. 그리고 물가가 아주 저렴하고 특히 교통비는 터키의 10분의 1정도밖에 안됨. 이란 국내선 비행기가 특히 저렴한데 터키 고속버스들보다 저렴했습니다. 그러므로 시간이 없는 분들은 이란 국내선 비행기 이용 강추!
이란은 고기.야채,밥을 포함한 식당메뉴는 많이 비쌌지만 길거리에서 흔히 먹을 수 있는 케밥은 저렴했으며 특히 생과일 주스가 믿을 수 없이 신선하고 저렴했슴. 이란 여행때엔 생과일 주스를 많이많이 사서 드셔요^^
이란은 교통비가 너무나 저렴해서 테헤란에서는 택시를 타고 멀리가도 2천원 이상 안넘었었고 전철이나 버스비는 거의 공짜처럼 느껴졌어요.
강한 이슬람 나라라서 버스는 남녀 따로 타는 곳이 구분되어 있는 게 특이했슴.
- 테헤란
인구 1천만명이 훨씬 넘는 이란의 수도이자 아주 큰 도시인 테헤란은 정말 볼 것 하나 없고 무미건조한 도시였슴. 갈 때도 없고 볼것도 없었던 도시라서 아무것도 기억에 안남네요.
- 이스파한
테헤란에서 야간버스나 기차로 쉽게 올 수 있으며 약 11시간 정도 걸렸슴. 전 기차로 왔는데 기차로 오면 누워서 올수 있으며 이스파한 기차역이 시내 아주 가까이 있어서 편했습니다. 이스파한에는 아주 예쁘고 유명한 이슬람 사원들과 공원이 많으며 특히 메이단 이맘 코헤이니(도시마다 이 이름을 가진 광장들이 있는데 이분이 이란의 아주 유명했던 사람이라고 하더군요.이 이름을 가진 곳은 보통 그 도시에서 가장 번화가임) 주변에는 옛 이슬람 사원들과 시장.기념품 가게들이 많이 몰려있슴.
- 쉬라즈
이스파한 다음으로 이란에서 유명한 관광도시라고 생각됨. 특히 유명한 이란 시인들과 작가들의 고향이기도 하며 페르세폴리스로 가는 관문도시임.
메이든 에 쇼하다 (Meidun-e shohada)라는 광장이 가장 번화가인데 이 근처에 저렴한 호텔들과 은행들이 모여있슴.
-마술례
현지인이 추천해서 갔던 아주아주 외딴 시골마을. 4월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추워서 잠을 잘 수가 없었던 기억이…… 근처에 카스피해가 있어서 카스피해 보트투어(하나도 재미 없었음)를 하고 간 마을이었는데 마치 우리나라 강원도 평창정도 되는 거 같았어요. 하지만 아주 시골임에도 불구하고 관광객을 위한 꽤 규모 있는 예쁜 시장도 있고 특히 주변에 병풍처럼 둘러 쌓여있는 높은 산들과 계곡,폭포들이 너무나 멋있었답니다. 아주 시골마을이지만 여름에는 유럽인 관광객들이 휴가로 많이 오며 주말에는 테헤란 시민들이 휴가 차 많이 온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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