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첫번째 터키 여행(2008)

레드투어-카파토키아

Jay.B.Lee 2008. 7. 11. 14:31

 

 

 

 

 벌룬투어는 아침 6시부터 시작한다.낮게 나는 벌룬과 조금 높게나는 벌룬 두가지가 있다 한다.

숙소 테라스에서  좀처럼 올라갈 기미가 없는 벌룬들을 보다가 포기했다.

 

 

카파토키아의 날씨가 너무 좋다.

몇방울 떨어지는 빗방울에 가이드가 일기예보에  비올지도 모른다 했다고 걱정이다.

내가 이곳에 있는 한 걱정말라고 했더니 눈이 동그래진다.

여행하는 동안  날씨가 나빴던 적이 한번도 없어서다.

이런 날씨를 두고 걱정이라니.

*레드 투어(REd Tour)

레브렌트 벨리,로즈벨리등을 돌아보는 투어로 많이 걷는다.

가격 그린투어와 마찬가지로 50리라(43,000원).점심이 좋다.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 낙타-아주 잘생겼다.

우리의기도하는 무릎이 낙타무릅같이 되게 하시고-다 닳아 빠진 낙타무릅이다.

 

 

 수석 웨이터.일본인과 한국인 담당인지 일어와 한국어로  항아리 케밥을 설명한다.

"가지"를 "카지,카지" 하길래 나중에 발음을 교정하여 주었더니 열심히 적어 가져갔다.-자기일에 열심을 다하는 분들은 존경스럽다.

 다음 부터 한국인들은 "가지"라고 하는 정확한 발음을 들을것이다.

 레드투어에 포함된 항아리 케밥.항아리에 익힌 고기를 서빙하고 있다.

 식당은 날개형으로 되어 있어  각 단체관광객이 서로 구별되고 안보이게 설계를  했다.

개인 자유 여행자외에 각국의 단체 관광객중 3팀이 한국인 팀이다. 단체 관광객의 3분의 1이 한국인이라는 얘기다.

흥을 돋우기 위해 홀의 중간에 연주까지 한다.

레드 투어 인원은 9명으로 오스트리아 인으로 터키계남편과 오스트리아 부인 커플,일본 직장 여성,한국인중년  부부,나,일본 남자 대학4년생 카이노리 ,일본 여학생 2,혼자온 일본 여성,중동에서 일하다 휴가로 잠시 혼자 다니러온 한국건설회사 직원등 10명으로 화기 애애했다. 

그들이 사진을 부탁하기전에 좋은 위치에서 부지런히 사진도 찍어주고-큰 카메라를 가진 내가찍어 주어 안심이 되었으리라-

 외롭지 않게 관심을 가지고  말을 걸어주고, 식사시엔 고추장도 나누어 모두 맛보게하고(볶음 고추장이라 맵지 않아 다행)

그네들을 많이 웃겨주었다.

잠시 하루 8시간을 함께 하며 즐겁게 보낼 필요가 있고 헤어질 때 아쉬움속에서 안녕을 고 할수 있다.

오스트리아 커플은 헤어지는 순간 오늘 여행이 나때문에 모두 무척 즐거웠다고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젊은 일본인들도 이웃인 한국인들이 마음 따듯한 사람들로 기억하며 귀국할수 있기를  !

기념품 가방가게.가방색의 조화가 참 멋들어지다.

 

 아바노스 도자기 마을 의 장인.

그림에서 눈을 떼지 않은 채 열심이다.

 

 정신을 관광객에게 빼앗기면 그림은 다그린거다.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는 그림이다.

 

세라믹 타일에 그린 그림.

이곳을 자세히 둘러보곤 타일그림및 타일이 유명한 도시 "이즈닉"에가는 것을 포기하기로 하여 일정을 바꾸었다.

사실  이즈닉에서 제대로 그린 타일을 한장 사려했었다.

좋은 그림과 타일을 보자 마음을 바꿔 윗 그림중 하나를  골랐다.

다시 오기도 어려운 곳,두장을 사고 싶었다.그런데 가격이 좀 센편이다.

깍고 깍아 180리라(150,000원)에 구입했다.

좋은 액자에 담으면 나중에 딸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후일 이스탄불의 몇 타일 가게에서 윗그림같은 스타일의 타일을 보았지만  품질과 그림솜씨가 뒤졌다.

연습생,대학생과 장인의 솜씨는 구별이 된다.

나중에 가시는 분이라면 150리라까지 깍아 보시도록 권하고 싶다.

한국에서 150,000이라면 적정가지만 이곳은 원산지 .

비록 장인들의 혼을 담은 그림이라도 말이다.

 

 동굴속의 전시실은 박물관 보다 엄청난 양의 전시품이 있어 흥미롭다 .

단지 시간이 없어 충분히 감상하지 못하고 나중에 사진으로 대신할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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