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첫번째 터키 여행(2008)

넴룻산 가는 길(1)

Jay.B.Lee 2008. 7. 5. 10:31

 샹느울파 위구르 호텔주인이며 관광가이드인 무스타파는 넴룻산(넴룻다으) 가는 길에 8곳을 들린다고 했다.

제일 먼저 간곳으로 아타튀르크 댐이다.엄청난 규모의 댐으로 댐조절로  시리아의 수량이 영향을 미쳐 정치적 분쟁의 문제가 되고 있다 한다.

처음 건설 중 포기한 것을 후에 어느 장관이 완성하였다던데 그도 초대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 대통령처럼 미래를 보는 혜안이 있었나보다.

댐 전망대에 우리가 도착후 차이를 마시는 동안  관광온 터키인들이 갑자기 많아지기 시작했다.

터키엔 미인들이 많다.

 무수타파가의 단골 식당. 야채와 밥 살구넥타등 모두 맛있다.

우리나라음식의 국제화는 밥그릇을 접시로 바꾸는 것이 첫단계라 믿는다.

 사람이 성실하고 진솔한 무스타파.한국에도 와본 경험이 있고 부산,제주등을 돌아봤다고 했다.

한국의 야채는 온실에서 재배해 터키것처럼 오이,토마토의 본래 향이 없었다고 . 

 어딘지 기억도 안나는 곳.

 

 가는 도중에 본 메뚜기.터키에도 약간의 원유가 나오고 있다.

터키는 가소린 값이 1리터당 2,700원으로 가장 비싼 나라일 것이다.

 검은 독수리 능으로 콤마게네 왕실여자들의 무덤이다.

미트리다데스2세(B.C31-20년)가 어머니와 딸을 위해 건축한 것이라고 한다.

석주위에 독수리 상이 있어 그렇게 불리운다.

 

 높이 30미터의무덤은  강의 조약돌로 덮혀져있다.경주의 천마총도 자갈을 덮었는데 도굴의 방지를 염려해서다.

 가는 길, 송신소 탑위의  황새 보금자리.이곳이 인간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임을 알고 지었나보다.

 젠데레 ( Cendere)다리.

1미터 길이의 큰 벽돌 92개가 "하나의 아취"를 이룬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아취형 다리.

다리위에 로마의 세베리우스 황제(A.D 192-211)때 건축한 4개의 기둥이 있었는데  지금은 3개만 남아있다.

적황색 벽돌로 된 다리는 마치 몇십년전 건설한 다리처럼 잘 보전 되었다.

 다리 전경

다리 끝에는 2세기 말 군인 황제 였던 세프티미우스와 그의 아내에게 바쳐진 두개의 기둥이 있다.

다리 끝에 있던 두개의 기둥중 한개는 없어졌고 밑둥만 남아있다.

로마 칼라칼라 황제와 케타황제에게 바친것으로 로마를 공동으로 통치하던 어머니가 동생 게타황제를 살해하고 로마영토내의 케타라는 이름을 없애도록 하여 철거된 기둥. 증오의 표현도 여러가지다.

 

 다리를 보기위해 온 고교생들.

검정티 를 입은 녀석이 이다리를 자기 할아버지가 건설했다고 큰 소리를 첬다.

조금 후 조용히 그를 불러 네 친구들이 그러는데 너희 할아버지는 그때 여기 없었다더라 했더니 데굴데굴 굴렀다. 

유쾌한 아이들.

 유적지와 시원한곳을 찾아온 사람들.  강에 고기가 있는지 투망하는 사람도 있다.

 승용차로 놀러온 가족들.

우리와 코스가 같아 무스타파의 차를 늘 따라다녔다. 

 왼쪽 여자가 부인으로 우리에게 도시락으로 싸온 붉은 주먹밥( 야채와 섞어 손으로 눌러만든 밥으로 고추처럼 길었다)을 먹어보라 권해 한국인 형제들과 모두

하나씩 먹었다.

친절하게 준것인데 얼마나 뻑뻑한지 뱉을 수도 없고 먹느라 혼이 났다.

 

 아주머니들이  놀러와 즉석 샐러드를 만들어 한보따리 가져온 빵과 함께 샌드위치를 해먹을 모양이었다.

구경하고 있는 나에게 셀러드를 주는데 음식점 보다 맛있다.

빵에 싸주겠다는 것을 배가 불러 사양한 것이 아쉽다.

주먹밥만 아니었다면 야채를 많이 먹어볼 기회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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