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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원 산책

양평 세미원은 3년에 한 번 정도 방문한다.올해가 대충 가볼만한 시기가 되었다입장료 :경로 3천원 돌단풍정원-국사원.전에 방문 시엔 없던 것이다 한반도를 형상화한 연못.물도 흐르지 않고 아직 엉성하다 너무 늦게 왔나 보다 연꽃이 많지 않았다어디나 똑같은 모습- 제발 이런 것은 없어졌으면 싶다.홍천 가는 길배다리 정조가 화성으로 행차시 만든 배다리를 형상화 해서 만든 튼튼한 다리.물에 뜬 배가 아니다.두물머리까지 걸었다.400년 된 보호수. 어찌 습한지 나무들에 이끼가 자랐다.세한정.세미원은 귀양 간 덕분에 후세에 명성을 떨친 두 분-정약용과 김정희를 크게 모셨다.두 분 다 유배란 고통을 당하지 않았더라면 평범하게 벼슬을 마쳤을 것이다.다산은 이곳이 고향이라 그렇다 치고 김정희는 양평과 무슨 관계가?세한정..

서종면 문호리 나들이

Black Bamboo외벽의 그림.  누님, 안사람과 함께 문호리 방면으로 나들이를 나선날.누님에게 새로운 집에서 식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양평 테라로사 부근에 있는 Black Bamboo를 택했다베트남 음식과 태국음식이 혼재한 만큼 동남아 음식점으로 생각하면 된다.주말이 아닌 경우 예약이필요 없다좁은 차로를 올라가는 길 .이른 시간이어서 내려오는 차와 마주 칠일이 없어 좋다. 블랙 밤부 주소:양평군 서종면 꽃대울 2길 39-2창밖으로 보이는   대나무-BLACK BAMBOO 가 있다.12시 전이어서 손님이 없이 한산했다.고이 꾸온 -애피타이저로 주문.올 때마다 주문한다카오팟싸팔롯(파인애플 볶은밥) 16,000원똠얌 쌀국수 15,000원퍼보12,000원식사 후 찾아간 서종 제빵소.주위에 cafe H..

생활 2024.07.24

성북동 리홀 뮤직 갤러리

성북동에 있는 음악 감상실을 방문했다.1년에 두서너번 오는 곳이다.서울에서는 음악 감상실로는 집에서 제일 가까운 곳이다.이경주 실장은 내가 기증한 CD음반으로 타악기의 의 대가 "흑우 김대환(1933-2004)의 연주 소리를 들려주었다.Western Electric(1930년대 극장용 스피커) 포함 4개 조의 스피커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10만 장의 LP를 소장하고 있다.이곳에서 신청해서 들을 수도 있고 자기가 소장한 CD나 LP를 가져와 감상해도 된다.음악 감상실로는 헤이리의 오래된 음악 감상실 -황인용의 뮤직 스페이스 "카메레타'가 있다.파주에 클래식 감상실  "콩지노 콘크리트"가 있고 그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은퇴부부가 운영하는 "푸롬나드"가 있다.최근 정몽진 (KCC 그룹) 회장이 사재를 털..

채석장 전망대와 카페 낙타

바람이 불고 선선한 여름날  동대문 채석장 낙타 전망대에 가보기로 했다.오랫동안 방문 예정 리스트에 두었던 장소로 이런 저런 이유로 미루어 왔던 곳이다.그곳에 가면 어떤 전망을 기대할 수 있을까 궁금해   혼자 답사해 보기로 했다.나중에 몇사람  안내하여  함께 와야할 곳이다.대중교통이라면 동대문 역에서 마을버스(03)를 타고 가면 되나 버스 정류장 찾기가 어렵다.우선 도보도 올라간 다음 내려올 때 마을버스를 타보기로 했다.4호선 동대문 역에서 하차 동대문을 한 바퀴 돌아  언덕길을 오르기로 했다.이 길 이름이 창신단길이 아닌 그냥 카페 이름이다.창신동 비탈진 길을 천천히 올라가면 된다창신동은 박원순 시장 재임시 도시 재생 사업으로 문제가 되었던 지역이다.올라가며 간간이 보이는 작은 미싱 가게들.동대문 ..

색채를 입혀가는 인사동

오랜만에 인사동에 나가보기로 했다오랜만이라 함은 3-4개월을 방문하지 않은 걸 뜻한다2,3십 년 전 인사동의 전통을 지켜 나가고 (규정으로) 운운하더니 모두 자유화되었는지 건물들, 호텔들이 들어서고 전통과는 먼모습으로 변해간다. 점점 인사동에 색채가 입혀지는 변화가 일고 있다.  두서너 곳의 기념품 판매대에 중국 장식품과 골동품, 모조품이 진열되어 있다.외국 관광객들이 한국 것인 줄 사갈까 부끄럽다.오랫동안 문 닫았던 갤러리가 새 단장하여 "인사 1010"으로 탄생했다.그러고 또 2년여 시간이 지나 특색 있는 현대 작품들을 늘 전시한다.2층엔 아주 현대적인 찻집이 있다.경운 미술관과 입구에 자리한  만두집 "궁"그 앞은 '경인 미술관"이다경인 미술관 아직 시간이 일러 찻집은 비어있다.전시장의 작품들.이곳..

평양면옥 과 DDP

더운 날이다 냉면을 먹어도 좋은 날, 이왕이면 안사람이 가본 적 없는 장충동 "평양면옥"을 가보기로 했다.직장 동료들과 몇 번 갔던 곳. 그것도 거의 30여 년 전이다냉면집에 오면 안사람은 물냉면을, 나는 비빔냉면이나 회냉면을 거의 주문한다가격 15,000원점심시간이 지나갔음에도 토요일 이어선지 대기고객은 없는 반면 테이블에는 손님이 가득하다지금까지 유명 냉면집-봉피앙, 필동면옥 , 오장동 함흥냉면, 우래옥, 강남면옥, 서관 면옥 등을 다녀보았다.그중 가장 내 입맛에 맞는 곳은  "우래옥" 물냉면, 강남 면옥의 회냉면, 서관 면옥 (은평/ 교대)의 골동냉면을 들 수 있겠다더운 여름이 오면 머리로는 시원한 음식을 그리면서 정작 입은 따듯한 음식을 찾는다.나이가 들며  음식에 대한 취향도 변해 찬음식보다 따..

숭의 대학 음악당 음악회 -" LOVE YOU"

토요일 친구가 초대한 숭의 음악당 음악회에 가는 길. 동창들 4명을 초청했다.친구가 다니는 교회, "사랑의 빛 공동체"에서 개최하는 음악회로 "화상 환자"들 지원을 위한 자선 공연이라 했다.15년 전 동창이 다니는   교회,   혼인예식에서 만난 동창 부인은 남편이 교회에 다니게 해 달라 부탁을 했었다.결국 그는 주님을 영접하고 교회를 다니고 있고 교교 동창인 목사가 하는 성경공부도 나와 함께  하고 있다.명동역에서 지름길로 올라가자 드라마 센터가 보인다.리라 초등학교도 보이고. 비가 뿌릴 듯한 날씨.회현동이다퇴계로 세종호텔이 보인다 오랫만에 올라와 본 남산길이다조하문 목사는 1980년 MBC 대학 가요제로 데뷔, 아세아 신대를 나와 목사가 되었다.2013년부터 사랑의 빛 공동체 담임 목사를 맡고 있다...

생활 2024.07.02

명동" 영양센터 본점 "

금년  봄인가 명동 영양센터가 아직도 있다는 걸 알았다70년대 말  자주 가던 집이다.가끔 들려 전기구이 통닭 한 마리를 사가지고 성모 병원 앞에서 잠실행 버스에 오르면  버스 안이 통닭 냄새로 가득했다당시 포장 방법이 서툴러 냄새가 배어 나오거니와  통닭을 쥐고 오른 나나 승객들도 크게 신경 쓰지 않던 시대였다.아이들과 안사람이 닭 한 마리에  행복해하던 시절이다.지금 같아선 자가용이 아닌 이상 절대로 사지 않을 것이다요즘은 튀김 닭도 거의 먹지 않거니와  국물 있는 걸 좋아해   집에서 어린 닭으로  삼계탕을 끓여먹는다.외식을 할 경우  서소문 "고려 삼계탕"이 최우선이다회사가 서소문 배재빌딩에 있던 시기에도 있었으니까 역사가 오래된 집이다.그 외 서촌 토종 삼계탕이  그 다음이다.닭튀김과 삼계탕에 ..

북한산 최고의 전망지 -카페 파노라마

관광차 들려보고 싶은 대형 카페에 대한 열망이 식어갈 무렵 등장한 카페. 북한산을 조망하는 사진이 크게 다가왔다. 이곳이 어디쯤일까 궁금해졌다,북한산을 바라본다면  단 한번씩 방문한 "스타벅스북한산"이나  " 포인트 빌"도 괜찮은 곳인데 "파노라마 카페"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다. 날씨가  좋은날 오전 보다 오후 빛살이 전망을 보기가 좋은 것 같아 아내와 누님을 모시고 점심 후 떠났다.은평 아파트 지구를 지나자 바로 인접한 곳이다서울 같지만 고양시에 속하는 지역이다 주소: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백운길 48마치 북한산 정원 밥상에 숫가락하나 더 얹어 놓은 듯한 카페 정원이다.누님은 바닐라 라떼,난 카페라테, 안사람은 디카페인 아이스로 주문.영업한 지 이제 1년이 되었다는 카페다 주말 아무리 많은 손님이..

농민 백암 순대/PKM갤러리

사진: 북창동 "백암 농민 순대(특) "        본점은 2호선 선릉역부근에 있다 나와  약속하고는  갑자기 부인을 병원 응급실에 급히 가느라 약속을 취소한 친구와 다시 약속을 잡았다.부인이 요도 결석으로 의사가  수박을 많이 먹으라고 해서 한통에  4만 원(당시 가격)이나 하는 수박을 못 사주고 음료만 세잔 사주었다고 한다. 몸이 불편한 친구이기에 사실 들지 못한다아니 와이프가 아프다는데 수박 값이 문제냐고 핀잔을 주자 그 덕분인지 결석이 빠져 나와 와이프가 통증에서 나았다고 한다.고교 친구가 독일에서 자동차로 암스테르담 친구에 놀러 갔다가 저녁에 죽을 듯한 통증을 호소하자  급한 김에 가정의에게 전화했단 친구얘기가 떠오른다.한밤중 의사 권고대로 치료차 맥주를 둘이서 마셔대자 맥주맛이 죽을 맛이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