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 32

봄날의 서울숲 산책

토요일 서울숲 산책이다. 평일 아침 오전과 달리 주말이어서 주차장 부족으로 차량 대기줄이 긴 날이다. 지하철을 이용하여 서울숲에 도착했다. 팬데믹 기간 동안 폐가 같았던 젊은이의 거리 에도 활기가 느껴진다. 기대를 하고 오지 않아선지 곧 터질 것 같은 목련들을 보자 잘 나왔다는 생각이다. 제일 빠른 방문 시기가 튤립이 만개했던 때다. 진달래도 피고 대부분 젊은이들이다 서울 숲이 명소로 이름이 났는지 외국 관광객들이 자주눈에 보인다. 벚꽃 아닌 살구꽃이다. 수선화가 조금 이르다. 그래도 몇 송이 핀 수선화 앞에서 사진놀이하고 있는 처녀들. 물이 빠진 연못. 이곳이 최고의 전망지다 자리가 나길 기다려 앉은 벤치. 지나는 일본인 아주머니들과 아이가 사진을 찍어 우리가 앉은 벤치가 방탄 소년단 진이 기증한 걸 ..

생활 2024.04.04

서울 시립 남서울 미술관

회현동에 있던 벨기에 영사관 건물이 사당동으로 이전하여 복원된뒤 서울 시립남서울 미술관으로 사용한후 전시회를 보러 여러번 온 곳이다 . 유명 작가의 조각작품들이 잔디밭에서 사라진후 정원은 쓸쓸하다. 전시 작품이 하나 끝나고 "흙을 구운(테라코타) 조각가" 권진규 작품 전시회가 계속열리고 있었다. 권진규 한국적인 사실주의 조각가 1922년 4.7 함흥 출생 1973년 5.4사망 (자살) 일본 무사시노 미술대 조각과 졸. 성북구 동선동에는 권진규가 1959년부터 1973년까지 작품 활동을 한 아트리에가 있다. 마지막 4번째 토요일 4시에 예약을 통해 관람이 허용된다 남서울 미술관 전시실에는 영상을 통해 여동생 권경숙씨(96세)가 증언하는 오빠 권진규에 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들을 수 있다. 영상이 길게 느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