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05 2

하남 구산 성지

구산 성지 앞 하마 미사 아파트 촌 집 가까이 오며 구산 성지에 들려보기로 했다. 우리 부부는 천주교인은 아니면서 많은 성당을 찾아보았고 국내 성지에도 관심이 있어 성지에도 가보았다. 구산 성지는 우연히 지나치며 알게 된 곳으로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없어 네비에 의존해야 했다. 성지 뒤로 넓은 무료 주차장이 있다 . 구산 성지 입구로 한국 건축양식인 섯가래를 이용했고 오래된 옛 기와를 벽으로 쌓아 친밀감을 더했다. 누가 설계했는지 궁금해진다. 구산은 옛날에는 한강을 내려다보던 거북이 모양을 한 마을이었다고 한다. 구산 성지 경기도 하남시 망월동 387-16 "우리의 도움이신 성모 마리아" 이곳에 세워진 성모상은 고 길홍 군 이나시오 신부 (재임 기간 1979-1984)가 꿈속에서 알현한 성모님을 재현한 ..

30여년만에 찾은 산정호수

포천 비둘기 낭을 가는 길에 산정 호수 도로 표지판이 보였다. 안사람이 산정 호수에 가보자는 말에 예정에 없었으나 돌아오는 길에 들리기로 했다. 산정 호수를 오래 오래전 두 번 왔다간 기억을 한다. 바닥이 거의 들어난 물과 입구에 한화 리조트만 달랑 있던 어슴푸레한 기억. 30여 년 만에 찾아간 산정호수다. 호수 입구 부근은 20세기 유원지 모습 그대로여서 마음이 심란했다. 계획적인 공원조성이라기보다 그때그때 뭘 만들어 가득 구겨 넣은 모습이다. 어지러운 풍경은 생략하고 물 가까이 다가가 핸펀으로 사진을 찍었다. 자동차에서 카메라를 가져오지않은 게 후회가 되었다. 호수에 물이 가득했고 호수 둘레 (4.5Km)걷는 수변 데크 둘레길이 산정 호수의 매력이다. 주차장이 가득한 건 이 둘레길을 찾아온 사람들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