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다음으로 튤립 꽃구경이다.
서울 숲으로 행했다.
새벽에 차로 가며 큰 카메라를 가져가던 관행에서 지하철을 타고 스마트폰 하나만 달랑 소지했다.
만개된 절정기에서 2-3일 지체된 모습이나 환하게 맞는 튤립들이 반갑다.
작년에 비하면 항아리형 튤립보다 잎이 넓은 튤립이 많이 보이게 변화를 주었다.
나중에 더 자주찾아오게 될 서울 숲이다.
멀리 가는 대신 가까운 곳-올림픽 공원, 양재천, 다산 생태공원, 서울숲, 남양주 물의 정원, 포천의 국립 수목원만 돌아보다 보면 한 해가 간다.
어린 아기들이 공원에 활기를 넣는다.
늦게 핀 겹벚꽃
올해 처음 등장한 하얀 튤립
곱게 차려입고 사진 모델이 되기 위해 나온 사진반 학생들.
어린이 사진 모델
센트랄 팍 같은 서울숲 공원.
튤립 꽃잎을 그리기 위해 스케치하던 여성.
꽃잎을 만드는 화필의 터치가 보통 수준을 넘었다.
이왕이면 빨간 공중전화박스 Frame 이 넓었다면 금상첨화다.
피크닉 테이블이 많을수록 선진국이다.
D tower지하 1층
허기가 져 천호 현대 백화점 지하 food Court에서 해결한 한 끼 점심.
가지 볶음 요리가 맛있다.
하나 맵고 계란탕 대신 칼칼하게 입가심 되게 나온 콩나물국에도 청량고추가 들어가 맵다.
음식들의 매운 정도가 내가 감당하기 어려운 곳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Paul Bassett에서 주문한 에스프레소 콘파나(시네몬)
또 이렇게 하루가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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