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사람이 송현 공원을 가보자고 하는 바람에 종로 3가에서 내립니다.
곧장 인사동으로 가지 않고 운현궁 옆길을 택한 게 실수입니다
운현궁을 들여다 보고 가자는 안사람.
제가 참 거절을 못합니다.
근처 계동에 근무할때나 퇴직 후에도 수없이 방문했던 운현궁.
며칠 전에도 콜럼비아 여행자를 안내해 주었던 운현궁입니다.
이제 역사적 사실을 기록하거나 하는데 시간을 빼앗기고 싶지 않아 사진만 기록합니다.
왕의 아버지로 세력을 쥔 대원군.
축소된 규모를 감안하면 조선조 무능한 왕의 대표 ,고종의 아버지로 당시 너무 사치한 집을 지었습니다
궁에 버금가는 사저.
그래서 운현궁이라 불리웠겠지요.
점심을 먹기 위해 경인 미술관 앞개성 만두집 "궁"에 아내를 세워놓고 경인 미술관을 잠시 둘러봅니다
찻집이나 "궁"이나 거리에 외국인 개별 자유여행자들이 넘쳐 납니다.
왼쪽 경인 찻집
외국인 페키지 팀도 있네요
만두집, 궁
미슐랭 리본을 받은 곳이어서 줄을 선채 25분을 기다려 좌석에 착석했습니다
급한 한국인이 주 고객이라면 회전율이 속도가 나겠지만 외국 관광객이 많으면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만둣국과 김치 만두를 시켜 김치 만두 쪄서 나오는 시간이 더 걸렸습니다.
오늘따라 깍두기가 조금 커져 좋았습니다
인사 1010에서 펜화 전시를 잠시 봅니다.
배경은 이집트 그림이나 체코 무하의 이미지가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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