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행·산책

송현공원에서 만난 여행자와 서울공예 박물관

Jay.B.Lee 2023. 10. 20. 17:43

시내 나들이. 경복궁 옆 영문 도서 전문점 

 

미대사관 사택 자리인 "송현 공원"-임시공원이다.

지난번 왔을 때 문이 닫혀 못 올라갔던  전망대에 오르다. 생각보다 급경사다.

서울 도시 건축 비엔날레 전.

봄사이 정원에 전에 없던 연못이 생겼다.

전망대에 오르자 작품들이 잘 보인다

왼편 -덕성 여중고, 오른쪽 풍문여고자리로 현재 서울 공예 박물관.

가운데  현대 계동 사옥.

안국빌딩 앞 -인사동 초입. 이곳에서 나 홀로 여행자 "인 "아르놀"을 만났다.

경복궁을 보고 창덕궁에 가는 길이라 했다.

인사동 한국전통 찻집에서 차 한잔 하자고 했다 콜럼비아인이다.

모국어는 스페인어일터인데 영어가 유창했다.

콜럼 비아 인구는 5,300만이라 했다. 수도는 보고타 , 서울 인구와 비슷한 도시라고.

콜럼비아는 위험한 나라인가 , 부정하지 않은 걸 보아 안전한 나라가 아닌 것 같다.

물론 영화와 다르겠지만.

스웨덴에 3개월 지내고  콜럼비아에서 지낸다 했다..

스웨덴에서 전자 치료기를 다룬다 했다.

서울에만 4일 일본과 필리핀을 거쳐 간다고.

 

 

경인 찻집에서 생강차 대접.

창덕궁 가는 길에 운현궁에 잠시 들렸다.

카메라를 살 수 있는 곳을 소개해 달라기에 카메라 대리점과 중고 시장이 발달한 남대문 시장을 메모해 주었다.

먹거리 장소로 "광장 시장"을 알려주고.

마침 동대문 근처에 머물고 있었다.

창덕궁까지 안내해 주고 악수하고 허그하고 작별을 했다.

단지 한 시간여 함께 했지만 헤어질 땐 마음이 찡하다.

여행길에 잠시 만나 받은 작은 친절로  한국인한테서 좋은 여행 추억을 가지고 귀국하길 바랐다.

 

아르놀과 헤어지고 방문한 "서울 공예 박물관"

<공예 다이얼로그> 전 

분청사기

<분청 산수>-이강효작

"분청에는 사심이 없어요. 그래서 보는 이로 하여금 편안함과 자연스러움을 자아내죠"-이강효

김혜련 <예술과 암호>-분청

"현대를 사는 저의 붓질과 15세기 분청 장인의 붓질이 만났다고 생각해요"-김혜련

가화 <홍벽 도화준>

-황수로

김기호 <천상 열차 분야지도>

"금박은 곧 저의 정체성이고 저는  그 안에서  자유를 추구합니다"

원삼 김기호

어린이 박물관

화각장

공예박물관 도서관에서 책 두 권을 훑다.

그동안 텅 빈 박물관 앞 거리가 이제 자리들을 잡고 활기를 찾은 것 같아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