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행·산책

고덕천의 튤립

Jay.B.Lee 2023. 4. 11. 11:54

갑자기 핀듯한 튤립을 보고 고덕천에 내려가 산책을 했다.

튤립이 활짝 피면  진정한 봄이다.

사진을 찍고 있는데 누군가 뒤에서 우리 부부에게 말을 건다.

그냥 찍어도 잘나오던데 뭣하러  그렇게 정성스럽게 찍냐고.

오지랖 넓은 할머니이기보다 봄을 즐기며 대화를 하고 싶은 외로운 할머니일 뿐이다.

대화 상대도 필요하고 남은 시간이 많지않음에 이 찬란한 계절 모두 아쉽고 소중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