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way"
2006년경 원주 한솔(종이) 박물관을 방문 후 두 번째 방문이다.
박물관에서 도슨트로로 일주일 한번 봉사한다는 지인의 초청을 받고 겸사겸사하여 그녀가 출근하는 날을 잡아 달려갔다.
원주하면 멀다는 느낌이 드나 새로 생긴 고속도로로 1시간 5분 거리다.
집에서 파주 가는 거리와 거의 맞먹는 시간이다.
박물관 건물은 노출 콘크리트의 미니멀한 건축물의 대가 " 안도 타다오"의 작품이다.
제주도 본태 박물관 역시 그의 작품이다.
이곳저곳 다니다 보면 그의 건축 양식의 영향을 받아 지은 건물이 많은 걸 알 수 있다.
휴게실과 아트 샵
김경민 작품 -판매가격W22,000,000원
오귀스트 르노아르 조각품 -"빨래하는 여인",1917
그림외 조각을 처음 본다.
Realization of a Dream(꿈의 실현)-Mark Di Suvero
1994
빌르타뇌즈의 사람-세자르 발 다치니
1959
무제-Joul Shapiro( 미니멀 아티스트).
1995
밤의 장막 -루이스 네벨슨,
1976
Cascade(폭포)-에릭 오어(Eric Orr)
1994
플라워 가든 -지금은 휴면 중
뮤지엄 산의 매력 하나가 자작나무 길이다.
인제 자작나무 숲과 비교할 수 없으나 잠시 짧은 길을 걷는 것 만으로 기분이 달라진다.`
뮤지엄 산을 상징하듯 보이는 Archway.
Water Garden
Alexander Liberman, 러시아계 미국인 ,
1997
종이 박물관
베개
여성 화장용 풀솜 상자(Floss Case)
19C
여인들이 동백기름을 바를 때 사용한 색솜을 넣어두는 상자.
한지를 수차례 엮어 옻칠을 한 요강. 가마용이었다.
한지는 가볍고 질기며 질감이 좋다.
내구성 또한 우수하다.
단지 손이 많이 가는 고가의 제품이어서 사용은 상류층인 반가 사람들에 한했을 것으로 짐작한다.
국내에서 헨리 무어의 작품을 항시 볼 수 있는 곳.
그가 조각가로 친밀하게 느껴지는 건 아마 중학교 미술 교과서에 실린 그의 이름과 작품이어서라고 믿는다.
헨리 무어
일원 오화 봉도-Nanang Kang
추위가 가시지 않은 산 위에서 목련이 꽃망울을 맺고 준비 중이다.
스톤 가든
뮤지엄 산에서 가장 인상 깊은 "James Turrell"관. -사진 촬영 금지
"그는 빛이라는 매체를 작업의 주연으로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타 작가들과 다른 특징을 갖고 있다"
텅 빈 공간도 하늘을 그의 작품으로 담아 빛에 따라 변하는 몽상적인 분위기를 맛본다.
빛으로 연출한 마술 같은 예술작품.
속았다는 순간 그의 작품 의도가 충분히 전달된 순간이다.
Stone 가든에 있다.
Couple on Two Benches( 벤취의 두 연인 ,George Segal-미국 팝 아티스트)
1985.
"그의 조각은 대도시의 대중을 작품으로 제작해 광장과 같은 공공장소에 설치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금은 물이 얼었으나 봄이 오면 물이 항시 흐른다. 뮤지엄 산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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