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연휴에 화천으로 목적지를 잡았다.
부부가 가려면 새벽녁에 떠나는 게 일반이나 오랫만에 누님과 동행이다.
8시 집을 떠나 들어선 춘천 고속도로를 밀린 차들을 따라 엉금엉금 달려 4시간이 지나서야 화천에 도착했다
공원의 사랑나무를 보는 게 목적이다.
계절적으로 좀 일찍오던지 겨울에 오는 게 적당하다.
한낮의 해가 사진 찍기에 영 부담스럽다.
공원 화장실은 굳게 닫혀있고 한번 심은 나무들이 듬성 듬성 공백이 생긴 걸 보면 관리가 잘되고 있지 않는 느낌이다.
공원내 멋진 자전거도로. 산소 100리길의 연장선이다
죽어도 땅은 못팔고 이장도 못한다는 고집장이는 있게 마련이다.
무덤을 가리기위한 나무들이 오히려 공원의 매력이다.
사랑나무 .
주위엔 시들어가는 꽃무릇과 백일홍 꽃
과연 그 꽃들이 강변에 어울릴만한 꽃인지 의문이 든다.
드라마 (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2019)
TVN:화유기 (2018)
KBS2: 최고의 한방(2017)외 뮤직 비디오 등 촬영장소였다는데 연속극을 보지않아 하나도 모르겠네
:
아래는 모두 모바일 폰 사진
화천 막국수(모범 음식점)집에서 점심을 하고두번째로 근처 "숲으로 다리"를 찾았다.
파라호를 가로 지르는 다리와 "폰툰다리"는 흔적도 없고 장마로 걷어 놓은 나무 다리는 뚝아래 올려져 있다.
소설가 김훈이 '숲으로 다리"라 이름지었다는 안내문은 빛이 바랬다.
파라호는 녹조로 물빛이 변했다.
사랑나무 하나로 족해야 했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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