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카페 220 Volt 1층.
춘천은 서울서 한나절 다녀오기에 좋은 거리다.
안사람이 쉬는 주말 ,막상 어디를 가려면 차가 막혀 내심 불편하다.
손자들이 없을 시기에는 우리까지 주말에 민폐 끼칠 일 있냐고 여기며 평일을 택해 나가곤 했다.
사람 없는 날들이 오히려 시간 절약되었고 어딜 가든지 여유가 있어 편한 점이 많았다
사위가 월요일 검진이 있다고 하루 회사를 쉰다 했다
아내가 딸 집에 출근하지 않아도 된다.
안사람은 오래 걸으면 다리가 아프다 하여 외곽으로 드라이브 나가 조금 걷다 오는 게 최선의 선택이다.
언제나 어디서 무얼 먹을까, 어디를 가볼까 찾아보는 일등은 모두가 내 몫이다.
요즘은 박물관과 전시장이 문을 닫은 곳이 많다.
대신 나들이해보기로 한 곳이 춘천 변두리에 자리한 "카페 220 Volt"다.
카페에서 연인들처럼 오래 오래 앉아 긴 대화를 나누지 못한다.
커피를 마신 후 잠시 쉬다가 일어나는 우리에겐 카페란 조금씩 멀어진다.
카페 주위에 강이 없이 산으로만 둘러 싸인 시골은 전원주택 마을로 변신 중이다
언덕 위에 나타난 큰 카페 건물을 보자 카페가 조용한 전원주택 마을에 축복인가 재앙인가 싶었다
위치: 강원도 춘천시 신촌리 107-15
베이커리 카페.
전국적으로 대규모 베이커리 카페가 요즘은 트렌드가 되었다.
원두커피 로스팅 업체 "인디 커피 Roasters"에서 운영한다
이 카페의 대표 주자인 쫀득이 빵이다.
빵 안에는 찹쌀, 슈크림에 , 팥이 들었다.
빵을 자르고 나서야 사진 찍을 생각이 났다.
언덕에 지은 카페 건물
넓은 유리창 너머 막 자리잡기 시작한 주택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카페 주차장.
고객들이 많을 경우를 대비하여 별도 임시 주자창이 아래에 있다
카페를 떠나며 아내는 정면에 있는 주택이 카페 사장 집이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차가 수시로 들어와도 전혀 마음이 불편하지 않고 기쁜 분.
이상 사진 : Richo GR2로 촬영.
아래는 모바일 폰 사진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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