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9 BLock

모두 모바일 폰사진.

월요일 사위가 휴가를 내었다.

아내가 손자를 돌보는 일에서 잠시 해방 되는 날이 된다.

안사람에게 바람을 쐬어줄겸 교외로 나선다.

늘 그렇듯 나들이 하기 좋은 곳이 양평이다.

마음만 먹으면 팔당대교를 지나 금방이다.

서종면에서 카페에 들려 커피를 마시고 북한강을 돌아보기로 했다.

서종면을 지나자 팥죽집 건너 한옥이 나온다.

커피와 빵집.

다음에 와보기로 하고 문호리로 .

마을을 늘 우회하던 신도로 말고 옛도로로 마을 중심지로 들어갔다.

비가 많이 온 뒤여서 다리 아래  물이 무척 맑았다

몇년간 이길로 다닌적이 없어  실제 읍내가 어떻게 변했는지 궁금했었다.

새로 지어진 건물들속에서 옛모습들이 조금 남았다.

그리고 옛 교회건물도 그대로 있고.

"카페 9 Block"

들어가 보니 입구가 어딘가 낯이 익은 장소다.

담넘어 작은 냇물이 흐르고 뜰이 어수선 했던 곳으로 기억하던 곳.

옛 "서종 미술관 "자리다.

오래전 가을 ,노랗게 나뭇잎이 물든던 날 온 적이 있다.

 

사진을 생각치 못하고 있다가 한모금 마시고 .

입구의 정원엔 자작나무사이에 가득한 수국과 오래전 조각 작품들이 너무 무겁다

 

이곳 Main 빌딩에서  커피를 주문하고 마셨다.

옆의 건물들도 돌아 보았다.

갤러리를 겸한 카페, 이곳에 커피를 들고와마셔도 된다.

작품들은 판매도 가능하다.

 

이곳도 분위기기 좋다.

평일인데다가  코로나로 인해 단 한분의 손님이 이용하고 있었다.

가구도 판매 가능.

 

출입구옆   9 BLOCK이 선명한 빌딩도 카페일까?

  더운 날씨라 확인 않고 빨리 떠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