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미얀마(2019)

미얀마 여행 (30)-낭우 시장 구경

Jay.B.Lee 2019. 3. 27. 18:00

       

아침 식사후  Hostel  건너편 이바이크  렌탈가게에 가자 가게 주인이 매일 바이크를 빌리러오는 내가 반갑기도 하거니와 나이든 사람 대접 한다고 벌떡 일어나 반갑게 인사를 한다.

지정한 것처럼  매일 같은 번호의 바이크를 제공해 주었다

성능이 같겠지만 같은 색상 번호가 사용자에게 편할 것이란 걸 그도 알고 있다.

 

올드 바간에서 약 5키로 정도 떨어진 냥우(Naung U).

도시도 작은 마을도 아닌 읍내정도의 타운이다.

내가 머물고 있는 Old Baganr에 비하면 많은 호텔,게스트 하우스,레스토랑,은행등 모두가 있는 편리한 곳이다.

아침 일찍 부터 시장을 연다.

 

냥우 시장 삼거리. 작은 모터 바이크여도 익숙하지 않은 나로서는 차량이 많이 오가는 곳이어서 조심해야했다.

시장 초입이 약국다.우리말로 전에 부르던 <약방>에 해당된다.

 

여긴 민간 요법에 의한 약품이나 건강 식품을 파는 곳 같다.

그림 가게 . 일반 상업적인 그림만 있다면 그냥 지났을 곳을 눈을 끈 수채화가 있다.

자기가 그린 것이라고. 친구가 그렸다는 또 다른 수채화를 보여주는데 상업적인 냄새가 조금 풍겼다.

본인이 그린 것인지 말이 그렇다는것인지 그림이 좋아 기념삼아서  반으로  깎지 않고 사주었다.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으나 옆에 있는 부인은 처음 개시라고 Happy Money 라고 좋아했다.

학교대신 유치원을 갈 나이의 딸아이.

아빠 엄마의 일터가 놀이터고 하루 종일 부모와 놀아 행복한 얼굴을 하고 있다. 아빠 일도 옆에서 보며 거들며  실제적인 <시장 감각>을 익히며 장사를 배우게 될거다.

나머지 아크릴 그림은 옛날로 말하자면 "이발소 그림'으로 간주하면 되겠다.

그냥 구경하기에 좋은 칠기 가게.

하나 사가도 괜찮을 목각 작품들.

중간에 손잡이에 조각을한  나무 새총이 있어 가격을 묻자 10,000짯 (7,300원)을 불렀다.

세월이 가며 때가 때묻은 상인들이 바가지를 씌운다더니  그냥 지나치고 말았다

유일하게 살만한 기념품이었는데.양곤 "보족 아웅산 시장"에서 2,000짯(1,500)에 판다

 

 

정상적인 시장 매장 뒤로 야채, 생선 행상들이 바쁘다.물고기는 바다고기아닌 민물류 생선이다.

 

계란은 소독없이 시골 집에서 그냥 가져온 오가닉에 해당되는 달걀이다.

소독하고 냉장 보관해야 하는 개념이 들어오려면 50년이 지나야 한다.

썩힌 달걀로 짐작되는 달걀. 미얀마인들은 메추리 알을 즐겨 먹는다.

 

사람이 사는 세상은 어디나 같다.

먹을 거리를 제공하는 시장은 그들의 삶을 빨리 들여다 볼 수 있는 통로여서  여행중 빼놓지 않고 가능한 한 방문한다.

 

수염이 긴것으로 보아 이것도 민물새우에 틀림없다,

민물 새우 매운탕-충청도에서 쌔뱅이라 부르던 작는 새우 매운탕에 대한 추억.

그 시원한 맛이란 오로지 민물 보리새우에서만 맛볼 수있다.

머리까지 온전히 달린 닭을 팔고 있던 조지아 (그루지야) 시장.

미얀마 닭시장에서는 두가지를 팔고 있다.

껍데기가 붙어 있는 닭과 껍데기를 홀랑 벗긴 닭.

설마 지방 많은 겁데기가  건강에 좋지 않아 벗긴건 아닐거다.

얼굴 천연 보습제 "타나카" 나무

국물 없는 간식을 파는 상인 . 스프링 롤 ,두부,메츄리알.돼지피등.가운데 통은 찍어 먹는 소스통.

 

 

 

 

 

 

꽃의 소비량,물의 소비량,읽는 책의 권수,전력양 ,도서관수,장서의 양- 한나라의 문화와 부의 척도를 재어보는 방법은 여러가지다,

그러나 미얀마에서 꽃 사용량은 종교적인 면이 많아 우리시대와 비교해보기란 어렵다.

       

 

 

 

 

작은 양파가 맛있게 생겼다.

돈을 미리 세어보고 있는 아주머니를 보니

게으른 선비 책장만 세고, 게으른 농부 밭이랑만 센다는 속담이 떠오른다.

뒤집어 놓아 어린 돼지를 연상시키는 민물고기 . 족히 30키로는 되겠다. 매기같이 생긴 생선.

 

 

 

부부에겐 최고의 직장이다.

부부가 함께 일하고 자녀를 볼수 있어 유아원도 필요없다.골판지 깐 바닥에서 행복한 부부.

단지 취급품목이 특화상품이아닌 일반 잡화여서 미래가 조바심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