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erton 호텔의 아침 식사는 7시부터 제공한다.
여종업원이 어제 얼굴을 익혀 밝은 얼굴로 인사했다.
나중에 한국말로 인사법을 가르쳐 달라고 해서 안사람이 가르쳐 주었다.
이름을 물었었는데 잊고 말았다.
그녀가 적극적으로 일하는 자세를 보면 나중에 잘될것으로 믿는다.
다음 날 당번인 다른 여종업원들을 보았을 때 전혀 다른 모습이었으나까.
아침 식사가 훌륭한 편이다
소세지도 짜지않고 매일나오는 버섯 볶음도 좋다.
볶은 밥과 함께먹으면 좋았다.
오늘은 맛쪼니(조지아 요거트)에 꿀을 넣은 후 과일 잼을 더했다.
아침부터 걷는 걸 고려해 베이커, 소세지를 포함 평상시 두배의 식사를 한다
아침으로 좀 이른 시간 한국인들의 말소리가 들린다
12명의 페게지여행자들.여성들의 비율이 높다.
모두 60대 후반의 사람들.인사를 했다.
우리 부부가 자유 여행을 한다하자 부럽다고 했다.
나름 스카이 라운지여서 이곳이 전망이 좋다.
세 구획으로 나누어 방안에 방이 있는 방이 이곳이다.
아늑해서 한번 이곳에 앉은 후 이호텔에 오가는 동안 늘 한자리를 이용했다.
한자리를 이용시 마음에 주는 작은 평안을 가져본다.마치 내집처럼
멀리 보이는 방송탑
근처에 쉐라톤 호텔이 있다 . 새로 호텔을 지으려면 번화가보다 이런 주택지구가 편하겠다.
오늘이 관광 이틀째. 워밍업이 끝났다.
아침 호텔을 나설때 마침 한국인들을 태운 버스가 출발한다.
그네들의 향해 우리는 손을 흔들어 주었다.그들도 화답을 .
여행시 누가 배웅을 나와 손을 흔들어 줄 때 행복하다.
꼭 10년전인가 터키 에페스에서 만난 홀로 여행자 .
(노처녀 은행원이었는데 시집 갔기를 !)
밤9시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이스탄불로 떠난다기에 터미날에 나가 배웅을 해준적이있다.
숙소에서 2분 거리라 작은 친절을 베풀고 싶었다.
이스탄불로 떠나며 그녀가 주고간 누릉지 선물.
속이 좋지 않다는 나에게 Pide를 저녁으로 대접한 보답이었다.
그후 여행시마다 비상시를 위해 집에서 만든 누릉지를 조금 지참한다.
손을 흔들며 떠나가고 떠날 때 이별의 의미에 잠시 젖는다.
끊임 없이 만나고 헤어지고
지하철을 타고 Didube 로 가기로 했다.
이곳 지하철은 카드를 두장 만들지 않아도 된다.
보증금으로 2라리, 그리고 이용횟수를 말하면 된다.
개찰구에서 카드로 들어올 때마다 한번씩 한카드로 각각 찍으면 된다.
한번 승차에 0.5라리 -약 250원이다.
도착한 뒤엔 그냥 나오기만 하면 된다.
지하철 카드에 요금이 부족하면 개찰시 "아하~"하고 놀리는 경고음이 나온다.
므츠헤타까지 요금 1라리.전과 달리 버스에서 내리자 다가오는 할아버지.
즈와리성당 (Jvari) 성당까지 성당에서 30분 기다려주고 10라리(4,400원 정도 ) 어떻겠냐고.
두말없이 OK했다.
8년전 3시간 반 택시 투어를 하고 20달러 준 기억이 났다
아마 동네 어른들이 용돈 벌이를 하는 것 같았다.
윗 사진은 우리가 타고 간 중고 벤츠다 . 넓고 깨끗햇다.
바야흐로 경쟁시대 에 돌입하여 중고 수입차중에도 벤츠가 아니면 경쟁에서 뒤지는듯 벤츠 일색이다.
사진: 2010년 처음 방문시 촬영한 즈와리 수도원
얼마나 많은 관광객들이 다녀갔는지 8년전 푸른 잔디는 많이 사라져 버렸다.
즈바리 수도원은 십자가 수도원으로 부른다.
6세기경 건립한 것으로 미리안 왕이 기독교로 개종후 나무 십자가를 세웠다.
아래 사진8장은 2010년 10월말 방문시의 것으로 다시 올려본다
나무 십자가
무츠헤타 양수리.
터키에서 발원한 므크바리(Mtkvari)강과 아그라비(Agravi)강이 합류한다
나무 십자가
원래 종끈길이가 길어야한다. 관광객이 종치는 걸 막기위함 방편으로 짐작한다 .
2010년 차를 중간에 세우고 찍은 사진
Jvari (즈와리 )수도원을 내려오자 출발한 자리에 데려다 주었다.
출발 한 자리의 빵집. 이집을 보자 전에 사먹었던 기억이 나서 아내가 빵하나를 샀다. 참 맛있집이다.
므츠해타 다른 집과 비교해도 싸고 크고 무엇보다 맛이 좋다,
전에 벽도 바르지못하고 변변치 못했던 빵집이 그동안 돈을 벌었는지 가게도 넓히고 규모를 갖추었다.
이곳에서 빵을 먹은 이후 조지아나 아르메니아를 여행하며 이집처럼 맛있는 빵을 먹지 못했다.
무츠헤타에 가면 꼭 먹어보길 권한다.
'해외여행기 > 조지아,아르메니아 부부 자유여행(2018.10)'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지아 -트빌리시 Galleria Mall과 구시가 (8) (0) | 2018.11.11 |
---|---|
조지아 -므츠헤타 스베티츠호벨리 교회(7) (0) | 2018.11.10 |
조지아 ,시계탑과 9March Park (5) (0) | 2018.11.07 |
조지아 -리케(Rike) 공원의 트빌리시 시민축제의 날 (4) (0) | 2018.11.05 |
조지아 -여행정보 와 아블라바리역과 츠빈다 사메바 교회(3) (0) | 2018.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