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조지아,아르메니아 부부 자유여행(2018.10)

조지아 -리케(Rike) 공원의 트빌리시 시민축제의 날 (4)

Jay.B.Lee 2018. 11. 5. 23:15


토 일요일이 트빌리시 시민 축제의 날이라고 들었다.그런 면에서는 항시 운이 좋다.

강변 공원으로 내려가며 케이블 카를 한번 타보기로 햇다.

길거리에 잡상인들로 축제의 분위가 물씬하다

공원으로 내려가는 입구에 잘말린 후르츠 겔라를 판다.

미니 바베큐그릴에서 고기를 굽는  아저씨 .완전히 핫도그 스타일이다. 빵 가운데 고기 한줄을 슥 끼워주고 소스 뿌려주면 끝.

장사란 회전율이 중요하다

어린아이가 어린이에게 얼굴에 그림을 . 재주가 많은 소년이다.

붓감촉이 싫은 어린이


그림이 가장 화려한 소녀

건너편에 트빌리시에서 제일 오래된 "메테히(Metekhi)" 교회

5세기에 "바크당 고르가살리 "왕이 건립했다.

지금도 공사중,

트빌리시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Must see" 대상이나 여러번 트빌리시를 드나드는 동안에도 아내에게 보여주지 못했다.

라케

리케공원의 독일에서 기증한 베르린 장벽. 우리나라엔 청계천과 의정부 전철역 앞에 있다.


강가에 접한 이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옆좌석에 앉아 있던 모녀중 딸이 다가와 영어로 도와 드릴까요하며  친절을  베풀었다.조지아 음식을 처음 대하는 사람은 조금 망서리게 마련이니까.

사람은 많은데 바베큐 담당은 한없이 느려터졌다.

우리도 주문한 "쯔와디"(Mtsvadi).

러시아어로 샤슬릭.

이제 10여년 지나는 동안 더이상 " 샤슬릭"이란 용어를 사용하지 않는 모양이다.

돼지 엉덩이살과 갈비살을  숯불에 구워 후추와 소금을 뿌려 먹는다.

여러번 먹은 경험이 있다.

고기가 퍽퍽하여 부드러운 식감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지 않는다.


강을 바라보는 식당

음료는 3라리, 빵은 2라리.

즈와디 한개10라리 , 빵 ,음료 한병씩 주문

셀러드 7라리.

점심으로 25라리(11,000원) 지불.결코 싼 음식이 아니다.

관광 대국을 꿈꾸는 그들. 모든 식당의 모든 메뉴가 영어로 되어있을 만큼 빠르게 변했다.

그만큼 그네들에겐 생존을 위해 절실한 부분이다. 

조지아의 자랑 ,보르조미 광천수.

         케이블 카(후니쿨라) 타러 가는길의 이 바베큐 아저씨야 말로 진정한 프로였다 .

두개의 그릴에서 구워내는 속도가 우리가 먹었던 식당 아저씨와 비교하면 생산성이 10배는 된다.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Peace Bridge

멀리 언덕위의 대통령 관저.

나도 처음 평화의 다리를 건너 보았다.

파리의 에펠탑처럼 이 낡아 노쇠한 도시에 활력을 불어줄 새로운 디자인이다.

민폐. 통행이 많아 혼잡스러운 다리위에서 버스킹.

사람들에게 밀려 걸어  들어줄 사람이 없으며  동전을 던져줄 사람은 더욱 없다

호텔앞의 축제장 분위기

경찰 복장이 미국 경찰과 흡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