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북유럽 여행(2017)

송네 피요르드의 라르달 Lindstrom 호텔 주변(12)

Jay.B.Lee 2017. 10. 31. 05:08



브릭스달 빙하를 보고  우리가 머물 Laerdal  린드스트롬 호텔로 향했다.

스키장으로 유명한 마을이라고 한다.

4시간 가는 동안 가이드가 선정한 음악과 신부님 강의가 우리를 즐겁게 해주었다.

가장 노르웨이적인 시골 풍경



호텔에 도착.

따듯한 분위기를 풍기는 호텔 로비가 마음에 든다.

종업원들중 일본 여성들이 보였는데 그중 한명이 피아노를 연주 했다.

 거친 소리가  가끔 들렸으나 실제 연주는 언제나 즐겁다.

식당 레스토랑에도 일본인 여직원들이 서빙한다. 이 곳에 정착한 일본인이지 계절에  파트 타임을 뛰는 학생들인지 알 수없다.

일본 고객에게는 은근히 더 신경을 써주는 것 같다.


    


노르웨이의 호텔 가구들은 결코 비싸거나 호화롭지 않다.

그렇다고 천박한 색감이나 품질이 싸구려가 아니다.

전체적으로 보아 친환경적인 톤을 사용해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노르웨이에서 맛볼 수 있는 BROWN 치즈, 아주 연해 칼이 아닌 대패 같은 날로 밀어 잘라내어야 한다.

노르웨이 외엔 먹기 힘들다 하여 부지런히 이 치즈를  골라 먹었다. 그렇다고 감동할 맛은 아니다.


식사전 이곳도 마찬가지로 호텔 주면 탐색을 하기로 했다.

시즌이 끝나고 저녁 시간이어서 좁은 동네 거리에 사람이 없다.

사람들은 살고 있는 듯한데.


          


 

둥근 돌과 양철 화분  그리고 하얀 제라늄.

돈들이지 않은 담백한 연출.

화려하길 좋아하고 과시하며 헛된 걸 추구하길  좋아하는 족속들이 배워야할 덕목이다.


시간이 있으면  앉아 스케치를 하면 좋을 정다운 길거리



20년도 더 되어 보이는 Mercedez Benz

너도 한때는 가장 최신 모델이었다.오른쪽 가벼운 덴트(Dent)를 제외하고 차량 유지를 잘 해온 차다.

가게에 들어가기 위해선 계단을 올라야한다.

겨울에 눈쌓이는 걸 생각해서 그런걸로 짐작한다.

문을 연 가게와 사람이 있어 반갑다.


스포츠 카를 두대나 가진 소유주는누구일까?

돌과 개망초.

돈을 들이지않은  자연스러운 미니 화단.


잡화점이 마을 관광안내소를 겸하고 있다.

동네 아주머니들이 앉아 즐겁게 잡담을 하고 있었다.

혼자 라면 들어가 인사라고 하고 둘러 보겠건만 안사람이 있어 그냥 Pass.



의자나 Barn이나 붉은 페인트를 칠했다. 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색감이다.

현대적인 주택 건물들은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모양이다.

미국에선 Barn의 붉은 색은 소의 피를 발라 그렇다는 말이 있었는 데 사실이 아니다.

페인트의 철분 성분이 있어 그렇다.


담장 없는 집들과, 사람없는 거리.

고즈넉한 거리를 둘이서 걷는 시간이 돌이켜보면 가장 행복한 시간이고 여행이었다.

사람이 많으면 떠나 홀로 있고 싶고 없으면 때론 사람이 그리워진다.

여기에도 풀로 지붕을 한 주택이....


아주오래된 창고.칠을 한 오래된 창고와 현대 주택이 공존하며 조화를 이룬다.

우직스럽게 튼튼하게 지은 창고와 주택.

눈이 많이 오는 관계로 지붕은 급경사를 이룬다



새로 지은 집들도 옛집보다 조금 크게 지은 정도다.


아내가 비교적 잘 찍어준  사진.

스마트 폰  때문 자가수업이 많이 된 모양이다.


다시 호텔 단지로 들어 왔다.

넓은 주차장과듬성 듬성 있는 관광 버스들. 스키 시즌이 아니어서 관광객이외에는 별로 없다.

모두 호텔에 머물러 이런 숨은 보석찾기 같은 재미들을  모른다.

어디 영화관이 있나보다.

인간이 인간을 보는 건 장말 반가운 일이다.

한바퀴 돌아오자 우리가 체크 인 한 호텔 Lindstrom이 보인다.

우리를 포함 6쌍의 여행자중 40대 중반의 가장 젊은 부부가 거리를 나와 걷고 있다

예의 바른 부부다.

단체 여행에서도 여행의 진수를 아는 걸 보면 여행을 많이 했으리라 짐작한다.

헤어질 때 까지 뭘하는 사람들인지 본인들이 얘길 하지 않아 알지 못했다.


호텔 레스토랑.

여행 4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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