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행·산책

오영욱 전시회

Jay.B.Lee 2015. 9. 14. 12:15

 

 

    

 

       

"유토피아"-오영욱

 

건축가사 오영욱 (39세)

영화 배우 배우 엄지원과 결혼했다는 그다

엄지원(37세)이 재미난 신랑을 골랐다.

스스로 말주변이 없고 소심하다지만.

신문 지상에 그의 전시회 소식을 듣고 경복궁 옆 진화랑을 찾았다

스페인에서 머물며 스페인어를 배우고  펜으로 그린 그림이 가득한 책은 손미나의 스페인 여행기와 더불어 매우 신선했다.

펜으로 연결하여 어안 렌즈 를 통해 보듯는 듯한  그림은 때론 광각으로 펼쳐지고 입체적이어서  건축기사였기에 나온 그림 같았다.

 그후 두서너권의 책을 더 보았고 그의 수줍은 듯한  유머는 단편적인 단상과 더불어 미소를 머금게했다.

누구에겐가 읽고 주어버린 그의 책들.

갤러리 아트 샵에서 그의 책을 한권  구입했다.

그림과 사진들이 겹쳐 또 다른 그림을 만들어 낸다.

건축가로 실패했다고 자인하는 오영욱.

그는 여행가로 ,일러스트레이터로 성공한 것이 아니었나

어쨋든 그의 그림 스타일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그의 전시회를 빠뜨릴 수 없었다.

 

진 갤러리(Jean Gallery)

       

오기사 여행을 스케치하다.

 

진 화랑은 두건물로 나누어져있다.효자로 길가 입구로 들어가면 조각품들이 있다.

앤디 워홀의 작품도 만난다

 

 

 

 

 

 

 

 

 

 

 

 

 

 

오영욱 전시회 입구

 

작업모를 쓴 오기사 캐릭터

 

유토피아와 픽셀로 만든 박정희와 노무현 .

전대통령들이지만 동급은 아니다.

욕먹을 각오를 하고 올렸다는 작품

 

오영욱의 그림엔 산토리니 풍경이 제격이다.

어차피 기울어진  그림이다.

       

 

 

 

        

효자동에서는 사진 프로젝트로 사진전을 열고 있다.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대학로에서 이화동 골목전과 같은 맥락.

단지 참여 공간이 작다

류가헌 사진 갤러리,부암동 공간 291,

보성여관 등.그리고 골목길 벽.

3천원을 주면 안내문과 입장권을 대신한 핀마크를 준다.

건물 내부 수리전 전시관엔 올라가자마자 박근혜 대통령의 일그러진 얼굴이 관객을 맞고 오른편엔 미국 저명인사들-오바마 대통령,힐러리 ,트럼프등 의 얼굴들을  사진 예술이란 미명아래  찌그러뜨리고  희화화 했다.

왜 하필 한국과 미국일까.

북한의 김정은,타국의 인물은 없다.

고해상도의 동영상을 구하지 못해 그렇다고 변명하나 의도를 짐작한다.

예술이란 이름 아래 표현의 자유를 오용하고 비겁하게 숨어 있다.

입장핀을 보여주면 천원을 할인해주는 카페도 있다.

효자동 골목길

 

 

오래된 목조 건물 .보성여관.

내부를  뜯어낸 건물안에선 오래된 퀴퀴한 냄새가 난다.

작은 건물에 손바닥만한 방들이 생각보다 많다.

한평 반정도면 넓은 편에 속한다.

 

 

       속살을 들어낸 천정.뼈대 나무는 튼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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