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여주 여성 생활사 박물관
폐교 강천 초등학교를 임대하여 사용한다는 "여주 여성 생활사 박물관에 가보았다.
하늘엔 잠자리가 나는 따근한 날이다.
손자는 아이 시트에서 잠들어 있다.
어린이집에서 점심식사후 낮잠자는 시간이다.
많은 폐교가 박물관이나 전시장으로 이용되고 있는 것은 반가운 일이나 어린이가 사라진 농촌의 현실은 암울하다.
산업화가 가져온 이농현상을 더 이상 화제로 삼기엔 많은 시간이 흘럿다.
2060년이 되면 세계에서 가장 노인이 많은 나라가 된다하니 아들,딸 세대가 걱정이다.
작은 박물관을 기대했었는데 규모가 크다
전시된 조상들이 사용하던 생활 도구들이 방대하다.
그 가격으로 쳐도 엄청난 가치가 있는 물건들이다.
수집가들을 대할 때마다 그열정과 사명감이 존경스럽다.
교실이었던 박물관 한곳은 화가들의 적품 전시 갤러리로 이용하고 있다.
이곳 박물관은 자라는 세대들에게 좋은 교육 장소이고 여주를간다면 방문할 가치가 충분히 있는 곳이다.
박물관,대학 박물관을 통틀어도 이곳처럼 다양한 전시품을 소장한 곳도 많지 많다
열악한 환경속에서 뵌적은 없지만 박물관 유지에 힘쓰고 계신 관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경기도 여주군 강천면 굴암리 9-3
031-882-8100
"독서는 마음의 양식"이란 부제가 붙은 책읽는 소녀.
이곳이 한때 초등학교였다는 흔적들이다.
운동장 한켠에 모아놓은 옹기들
한때 재잘거리는 어린이들이 손을 씻으려 몰려들던 세면대가 그대로 남아 있다.
관장이 직접 염색한 천연 염색 직물
실꾸리
베데기솔과 삼솔
삼베틀
대나무로 만든 물레와 왼편의 " 씨아"(목화씨 빼는 도구)
물레
등롱
이불장
연얼레
2층 농(장식 나비 두마리는처녀가 사용하는 노이라는 설이 있다.)
나비 세마리가 붙어 있다.
함지박-간이 절구통으로 사용한 것 같다.
가마와 가마에 넣는 요강
사인교
전시장(일부)전경
비오는 날 사용하는 종이 삿갓-한지와 대나무 살로 만들었다.
경대
화로
함
약장
주걱,화젓가락,인두
안경집
다식판
떡살
떡살
망태기
도롱이-조선 시대 비옷(억새풀이나 띠풀로 만든다)
함
어린 시절엔 모두 수놓은 베개를 베고 잤다 지금은 귀해진 베개들.
인두 ,자 ,실패,골무
자,실패,
활옷
도투락 댕기(Hair Ribb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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