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산책

신륵사와 몽산채뜰

Jay.B.Lee 2015. 7. 6. 07:21

 

 

        

 

사진: 신륵사

 

신륵사와 세종 대왕을 모신 영릉 ,분명히 다녀간 적이 있다.

40여년전이라고 기억할 뿐 직장 동료들과 다녀왔는 회사 산악반에서 지나다 들렸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모처럼 맞는 토요일 -외손자없는 날이어서 우리에겐 진정한 휴일이다.

토요일 혼자 손자과 보내게된 날 ,마음이 놓이지 않는지 함께 나들이 하자는 안사람의 제안이다.

근교라면 이제 차를 태워가도  견딜만큼 손자가 커준 것이 고맙다.

 근교로 나들이 가자고 정한 곳이 여주 신륵사와 여성 생활사 박물관이다.

신륵사 입구에 갔을 땐" 세계 광고 축제"기간이었고 신륵사 주변은 공원화 되어 있었다.

 

 

 

 물고기 과자 준 것이 제일 재미있었다는 손자.

 

 

 

 

바위위에 올라앉은 삼층 석탑을 보자 유일하게 기억이 살아나는 장소다

 바위위에서 남한 강을 내려다 보던 기억.

 

 

정비된 강위엔 수상스키를 타는 사람들이 물길을 가른다. 

 황포 돗대를 단 모터보트가 어색하기 짝이 없다.

 

 

 

 

 

          

여행시  아무래도 신경이 쓰이는 것이 식사다.

더우기 손자까지 있어 이곳을 택하며 손자가 잘 먹을까 은근히 걱정이 된다.

"몽산채뜰"은 신륵사에서 3키로 못된는 곳에 자리하고 있다.

오학초등 학교 건너편이고 오학 주유소 옆에 있다.

산채위에 깃발을 꼿아 산채 이름을 표시해놓은 것이 재미있다.

이팝 나물,취나물,창취나물,비듬나물 ,우산 나물 다섯가지다.

주인이 직접 채취해 제공한다는 산나물이다.

손자가 산채가 고소한지 계속 집어 먹는다.

아이가 점점 어른 식성을 닮아 간다.

식수로 버섯물을 제공해 준다.

 

몽 산채뜰

여주시 여양로 351

031-886-5777

몽 산채뜰 정식:13,000원/20,000원/30,000원

 

반찬들이 정갈하다.

가지볶음이 맛있다.-새로운 가지 반찬의 발견

시골 된장맛에 입안이 개운하다

버섯 탕수

뽕나무 오디가 있는  단호박 셀러드가 신선하다. 

       

       

        잘 구워진 고등어

팽이 버섯전    

       

쌀밥도 아주 고슬고슬하게 지어 밥맛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