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온,사는 이야기

갤러리 방문

Jay.B.Lee 2015. 6. 18. 06:34

 

화정 박물관:토마스 노보트니전

 

'메르스"로 인해 민감한 날들이고 사람들이다.

아주 오래전 여름 ,생선회를 먹은 사람이  비부리오 균으로  사망했다는  아침 기사를 읽었다.

훗날 창고에 쌓여 있는 수입쇠고기를 처리하려한 음모였다는 설이 있다.

그 날 친구와 난 일식집엘 갔다.

손님은 단 둘뿐이었다.

극진한 대접을 받았음은 물론이다.

이런 시기에는 갤러리를 방문하며 조용히 감상을 하며 혼자 시간을 보내는 것이 최선이다.

모이기를 꺼려하는 시간이다. 

당초 예약된 전시회들이라 당사자들은 속이 타 들어갔겠지만 관객의 입장에선 여유가 있다.

마침 춘천의 블로거, 심통님이  보고 싶다는 "마크 로스코"전을 함께 감상하기위해  예술의 전당으로 안내했다.

도슨트의 말로 지난주 전시장이 너무  썰렁하였다는 이야기에  내가 미안해진다.

내친김에 올림픽 공원내 소마 갤러리의  "프리다 칼로(Frida Kahlo)"전까지 함께 보기로 했다.

지난 밀레 전시회에 몰린  많은 사람들과 달리 전시 초기임에도 사람들이 적다

다 메르스탓이다.

 사람들에 밀리지않아 오히려  감사하게  보았지만  너무 한가한  전시장 풍경이다.

소마 갤러리 건너 한미약품 빌딩 ,한미 사진갤러리 " Magnum 사진전"으로 후식을 대신했다.

 

 

 

화정 박물관(평창동)엔 상설전과 특별전들이 언제나 열린다.

 

 

 

 

혜화 미술관-항상 수준급의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인물화가 인상적인 김소정의 작품들.

시류에 영합하지 않고  자연과 빛에 감동하다보니  그림이 고전적인  형태로 흘렀다고 한다.

 

 

예술의 전당  "마크 로스코(1903-1970)"전

러시아 유태계 미국인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그는 철학자에 가까운 화가였다.

"마크 로스코는 미술가의 격정적 감정이 드러난 그림인 추상 셱게의 문을 연 위대한 작가다"-설명문에서

전시장에 재연한 Rothko Chapel 이 있다.

 

 

       

 

 

 

 

 

한미 사진갤러리 Cafe-직원들의 휴게소로도 겸한다.

올림픽 공원이 내려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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