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온,사는 이야기

조지아 (그루지야) 와인

Jay.B.Lee 2014. 8. 26. 05:42

 

 

 

 

와인  수입상에에 일하고 있는 지인이 조지아에서 포도주를 다시 수입해왔다고 연락이 왔다.

그동안 조지아가 정권이 교체되며 친서방 정책에서 친러시아로 돌아섰다.

 러시아측의 조지아에 대한  무역 규제가 해빙 모드로 풀리면서 포도주를 수입하기 시작하자 포도주 회사에서 갑자기 20프로의 가격인상을 통보 해온 모양이다.

과거 2008년 오세타니아(지역이름) 영토 문제로 5일 전쟁을 한 사이가 아니었던가

수입을 포기하려다 협의가 잘되어  다시 수입을 해왔다고 한다.

이번엔 지난번 세종류의 포도주에 세미 스위트인 "Alazani Valley"를 추가하였다.

처음 들여온 Alazani Valley라 호기심이 동하나 단 맛이 싫어 Semi Sweet 이라 포기하고 말았다.

추석용으로  구입하고 여러번 마셔본 Saperavi와 Mukuzani를  주문했다.

포도주로 인해 조지아 여행 추억을 떠올리기에 이보다 좋은 것이 있을까싶어서다

 

 

       

 

와인 수입사의 전시사진(빌려옴)

 

포도주 제조사:Tbilino-조지아 수도 트빌리시(Tbilsi)와 와인을 의미하는 Vino의 합성어.

                     조지아어로는 포도주를 " Gvino"라고 한다.

Alazani Valley(알라자니 벨리):지역 이름으로 포도 품종 Saperavi가 90프로를 차지한다.Semi Sweet

Saperavi(사페라비):조지아를 대표하는 포도 품종으로 70프로를 차지한다.

                           포도주 상품명이면서 포도 품종이다.

Mukuzani(무쿠자니):포도 재배지역 이름이다.

Tsinandali(치난달리):포도 품종이름이면서 상품명이다.

 

사페라비와 무쿠자니 ,치난달리 와인병은 상당히 예술적이다.

사페라비와 무쿠자니는 바디감이 상당히 좋으며  깊은 향취가 있다.

단지 품질에 비해  국가적 지명도가 떨어져 제 3세계 와인(남미 ,호주)과 경쟁이 힘겹다.

조지아는 코카서스 산맥밑에 자리하고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젠, 터키와 지정학적으로 이웃해 있으면서  많이 알려지지 않은 나라다

지금은 캅카스 3국중 청정지역으로 알려지기 시작하여 많은 여행자들이 모여들기 시작하는 것처럼  조지아 와인도 서서히 등장하리라 믿는다.

조지아는 6,000여년전 와인을 만들었다는 자부심이 강한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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