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세번째 터키여행 (조지아·이란)-2012

Yerevan의 Cascade

Jay.B.Lee 2013. 1. 17. 06:09

 

 

사진: 아르메니아 수도 Yerevan의 명소 Cascade의 조각 작품  -유리와 금속 공예.

 

 

아르메니아는B. C 100-397.비잔틴,페르시아,아랍,몽골,터키의 지배를 거쳐1918년 터키가 쇠망하자 600년간의 지배에서 벗어나 독립하였다1915년 터키인들이 행했다는  1.5백만의 Genocide(터키는 부인하고 있으며 세계 30여개국만이 현재 동조하고 있다.우리나라는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란 비극적 사태를 겪으며 수많은 아르메니아 디아스포라가 생겨났다.

전세계 7-10백만을 예상하며 현재 아르메니아인구 4백만명을 상회한다.1970년 소비에트연방에 편입,1991년에 완전히 독립했다.

 

건물앞에 주차된 현대차 두대.

도요타와 멜세데스 벤츠 사이다.

캐나다에서 우리가엑셀, 스텔라와 쏘나타로 고전하던 80년대 말에  비하면 무한한 발전을 이루어 당당해진  한국의 현대차다.

회사를 떠난지 이제 오랜 시간이 지났다.

"우리 현대차"가 "한국의 차"가 되어 버릴만큼 시간이 많이 흘렀다.

이제  현대차를 대할 때 과거같지 않고  감동도 작아지고 있다.

잠시 머물다  가는 우리의 세상 삶 속에서 30여년의 회사 생활은 더우 짧은 인연으로 여겨진다.

 청춘을 보냈고 희노애락을 맛보았던  직장.계속 현대차가 발전 하길 기원한다.

 

 

어제 저녁 2년전 만나 종종 소식을 주고 받던 애니(D'ann-Screen Wrighter)에게 남긴 이멜에 회신이 없다.

 적어둔 전화번호를 찾을 수 없어서 숙소 Anahit 아주머니에게 부탁 메일을 보냈었다.

갑작스런 통보에 미안하고 시간이 가능하면 잠시 얼굴을 보자 했었는데.

이곳이 "예레반"이 자랑하는 공원이자 미술관인 "Cascade" Mural(벽화)

아르메니아출신의 거부 "카페시안"이 고국에 기부하여 만든 미술관이다.

한층 한층 작은 폭포를 연상하듯 물이 흐르는 걸작품이다.

멕시코에서 피라밋 제단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것이라고 한다.

 외부에서 계단으로 오를 수 있고 내부에서는 에스칼레이터로  이동이 가능하며 에스칼레이터로 오르는 층 공간마다 현대 조각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층마다 밖으로 나오면 아담하고 앙증맞은 정원사이에 각종의 조각 작품들을 볼 수 있다.

높이 오를 수록  부분까지  예레반 시내풍경이 달라진다.  

중요한 것은 워싱톤 스미스 소니언 박물관처럼 이곳도 입장료가 없을 만큼 아르메니아의 자존심이기도 하다.

 

 

 

 

 

 

 

2년전에는 없던 작품

 

공원옆의 카페

 

Cascade에서 아침부터 너무 열심히 사랑을 나누고 있는 연인들.

 너무 물어 뜯고 빨아대는 것이 심하다 싶었는지 경비가 쫓아가 뜯어 말려 웃음이 났다.

공작 꼬리를 형상화한 분수.

 

 

 

 

 

 

 

 

 

촘촘히 루비를 박은 듯한 유리 작품

 

도라지꽃을 닮은 유리 공예 작품.1층 유리 작품 전시장이 별도로 있다.

그 현란함은  말할수 없이 화려해 유리로 이렇게 만들수있나 할 정도로 놀랍다.

단지 촬영금지라 유감이다.

 

 

 

 

 

 

 

 

 

 

이 타이어로 만든 사자는 평창동 '가나 아트센터"에서 오래동안 전시된 작품과 똑같은 작품이다.

동일 작가의 작품으로 간주한다.

 

 

 

 

 

 

 

루즈& 빨간 입술

 

 

 

미술대학생으로 보이는 단체관람자들

 

 

 

 

 

 

 

 

 

 

 

 

 

사진: Swarovski 社의" Crystal Palace"

세계적 크리스탈 회사 스와로브스키의 크리스탈 작품들을 유치한 것이 놀랍다.

작품이 귀한 탓인지 2명의 여직원이 상주한다.

다행히 사진촬영은 허락되어 아름다운 모습을 순간이나마 담았다.

빛은 언제나 아름답다 .

그래서 너희는 세상의 빛이 되라고 말씀하셨다.

 

스와로브스키의 수정 궁전.

 

 

 

 

중국인의 작품을 연상하게 하는 조각.작가는 누구인지 모른다.

 

2년전 방문한 Khanjyan Hall을 다시 들어가 보았다.

출입시 반드시 엘리베이터를 타고 한층 내려가야 입구가 나오며 나올 때도 엘리베이터로나와야 할만큼 보안이 철저한 방이다.

사진 촬영이 금지된 곳이어서 대형 그림 대신 입구에서 사진부분만을 다시 찍어 보았다.

아르메니아인들의 투쟁,삶,역사를 담은 그림은 Gregor Khanjyan(1926-2000)가 그렸다.

초대형 그림 한점뿐으로 사진에 나타나지 않은 부분에는 아르메니아의 역사적 인물들 얼굴이 수십명 그려져있다.

 

 

 

 

 

 

 

 

요즘은 한국에서 보기힘들어진 세르비아(깨꽃)을 만나다.

 

 

남미 유명 조각가 보테르의 작품,고양이 토끼등도 그의 작품이다.

 

아르메니아에 와서 느낀 것이지만 이 작은 나라 사람들의 예술적 감각은 아주 탁월해서 조각에서는 솔직히 우리나라 작가들을 훨씬 능가한다는 것이다.

 

오페라 하우스.Yerevan의 Landmark 건물.

 

꽃집 주인이 그린 그림